[뉴스핌=이에라 기자] 한섬이 프랑스 고급 브랜드 랑방과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인 ‘랑방스포츠’ 매장 확대에 나선다.
한섬은 갤러리아 백화점(WEST)에 랑방스포츠 매장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랑방스포츠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랑방스포츠는 비즈니스 및 일상 활동에 적합한 고급스러움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럭셔리 시티웨어 컨셉트를 갖췄다.
기존 남성복과 아웃도어 등과 차별화된 패션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한섬 측은 이번 시즌 랑방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1’을 콘셉트로 정하고, 유니폼·F1경주장· 타이어 등을 디자인해 제품별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루이비통, 프라다, 버버리, 구찌 등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이태리 ‘유로져지’·‘올메텍스’·‘리몬따’, 일본 ‘토레이 사의 소재를 사용, 기능성 및 활동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스포츠나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의류에서 사용하는 ‘심실링’(봉제선 구멍을 코팅해 방수 기능을 높이는 봉제 기법), 핫멜트(고온 접착 봉제 기법) 등의 봉제기술을 적용해 깔끔한 마감 처리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랑방스포츠만의 감성이 담긴 경량 스트레치 소재의 자켓부터 점퍼와 자켓 중간 형태로 데일리하게 활용 가능한 ‘인비트윈(inbetween)’ 아우터까지, 가벼운 기능성 소재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스프링 아우터 등이 있다.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스트레치 소재에 입체 패턴을 사용하여 실루엣이 편안한 바지는 랑방스포츠의 대표 아이템이다. 이 밖에도 저지 소재를 사용한 백팩과 편안한 착화감의 트레이닝화도 함께 선보인다.
한섬 관계자는 “랑방 고유의 디자인에 고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새로운 남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가겠다”며 “갤러리아 백화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랑방스포츠 <사진=한섬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