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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한송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증권이 대주주의 기관경고로 발행어음 업무가 1년간 지연되며 시장 경쟁력이 뒤쳐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고은 연구원은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자살 보험금과 관련해 삼성증권의 대주주인 삼성생명에 기관경고를 내리며 삼성증권의 신사업 진출이 1년간 제한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초대형 투자은행(IB) 관련 발행어음 사업이 1년 후인 2018년 3~4월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가 3분기 중 관련 사업을 시작할 예정에 있어 수익화가 늦어지며 시장 경쟁에 뒤쳐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발행어음 사업은 판매보다 운용을 위한 투자자산 발굴이 더욱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9개월 정도의 시기적인 지연에 따른 중장기적 영향은 크지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