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갤러리아면세점, '포스트 유커'로 한한령 넘는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09:43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09:43

중동 무슬림 여행사 2곳과 송객 계약 체결ㆍ4월 중동 여행 페어 참여
동남아∙중동∙일본 관광객 유치.."중동 고객 구매력 중국 보다 30% 높아"

[뉴스핌=이에라 기자] 갤러리아면세점이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에 따른 한한령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다변화를 통해 '포스트 유커' 찾기에 나선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중동 무슬림 인바운드 여행사 2곳과 송객 계약 체결을 완료한데 이어 4월 중동 현지 여행 페어에 참여해 현지 에이전트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중동고객을 타겟으로 63빌딩 내 상층부 고급 레스토랑 4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할랄 레스토랑 인증 ‘무슬림 프렌들리’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할랄 식재료 수급∙전용 조리 기구 비치∙전용 메뉴 구성∙셰프 교육∙서비스 등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여의도 성모병원과의 의료 협약에 이어 순천향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병원과도 의료 협약을 진행, 중동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 최고 수준의 의료 관광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 측은 “중동고객의 구매력은 중국인보다 30% 높으며,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포스트 유커’로 각광받고 있다”며“국내 현지에 거주하는 무슬림 유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분기별 63빌딩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서도 지난해 11월 대만 국제여행박람회에 참가 및 현지 에이전트 시장 파악에 나섰고, 현재 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사 79개사와도 송객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여의도 관광프로그램 활성화로 기존 단체 관광객 중심에서 개별 관광객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갤러리아면세점은 개별 관광객 대상 여의도 명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의도의 6가지 테마 코스를 담은 가이드 북을 제작, 벚꽃∙쇼핑∙ 한류∙커플∙미식∙힐링을 테마로 여의도 주요 관광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아보는 코스를 구성했다.

또한 중국 개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정보사이트의 전문 투어 에디터들을 초청하여 여의도 관광 콘텐츠에 대한 취재를 통해 중국 현지 여행정보사이트에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마펑워’에 여의도 공략집을 게재, 한국을 찾는 개별 관광객들에게 여의도 인지도를 제고한다.

개별 관광객 프로모션으로는 N타워,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아라호 등 서울 시내 유명 관광지의 입장 티켓을 제시하면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50 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한다.

내국인을 대상으로는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여의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 내국인을 대상으로 '엔조이 여의도'라는 타이틀로 1달러부터 800달러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아라호 탑승권, 63푸드키친 식사권, 아쿠아리움 및 전망대 입장권 등을 증정하고 있다.

 한성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사업본부장은 “현 면세시장의 불확실성은 관광객 다변화 추진, 개별관광객 유치, 외국인 VIP 마케팅 강화 등을 기반으로 극복하고 사업성 제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매출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 2월 이후 일 평균 매출 12억원을 기록, 일 최고 매출액 19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 상승세에 올라섰다. 하지만 오는 15일부터 중국에서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금지되면서 면세업계에서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관광객다변화와 개별관광객 확대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 마련으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 기조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갤러리아 면세점은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 이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백화점 부문 역시 지금처럼 견고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 올해 실적을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면세점 전경 <사진=갤러리아면세점>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