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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2P 열풍…30초만에 마감·홈페이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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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꼼꼼히 확인하고 업체 신뢰도 따져봐야"

[뉴스핌=이지현 기자] # 송악신도시 오피스텔 신축 3차. 투자수익률 연 12.35%. 투자기간 9개월. 모집금액 4억원. 모집기간 2.20~27일. 이 상품은 투자자 모집이 시작되자마자 30초만에 마감됐다. 

부동산 P2P(Peer to Peer, 개인간 금융거래 플랫폼)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같은 열풍을 진정시키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연 10%가 넘는 수익률의 마력이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P2P업체인 '테라펀딩'의 홈페이지가 지난 20일 마비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에 대한 투자자 모집을 앞두고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된 것.

불과 1주일 전 서버 용량을 2배로 늘렸지만, 평소보다 3배나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자 문제가 발생했다. 테라펀딩은 즉시 홈페이지를 복구하고 오후 5시에 모집을 다시 진행했다. 해당 투자 건은 30초만에 마감됐다.

지난 20일 부동산 전문 P2P업체인 '테라펀딩'의 홈페이지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최근 부동산 P2P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사진=테라펀딩 홈페이지>

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협회에 등록된 34개 회원사의 누적 대출액은 총 5275억원이었다. 이중 부동산 담보대출은 960억원, 부동산 PF대출은 2208억원 규모로 전체 대출액의 60%를 넘어섰다.

이처럼 부동산 P2P가 인기를 끄는 것은 수익률이 연 12~18%로 높기 때문이다. 투자 기간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다. 

또 부동산 P2P투자는 일반 신용대출 P2P투자보다 안정성도 높다. 특히 테라펀딩 등 일부 부동산 P2P업체에서는 대출자의 건물이 준공되는 즉시 이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P2P업체에 상환토록 하고 있다. 미분양 등으로 인해 투자금을 떼일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내부 심사 인력이 각종 증빙서류 검토부터 해당 부지의 상권분석, 실사, 대출자 대면 면접 등의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며 "더불어 테라펀딩 투자자들이 무조건 1순위 채권자가 되는 건에 대해서만 대출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덕분에 지난 2년간 연체된 대출이 한 건도 없었고, 투자자들도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을 하면서 점차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최저 투자 한도를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추면서 투자자 수가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란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 P2P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만큼, 업체 신뢰도나 투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인지, 부동산 심사 전문 인력이 충분히 있는 업체인지 등을 알아봐야한다는 것. 협회는 검증을 거쳐 회원사로 가입시키고 있다. 

또한, 선순위 채권인지, 대출 상환이 안정적으로 가능한지, 건물 정보나 수익률 등 공시된 투자정보도 따져봐야한다. 

일부 부동산 P2P는 준공 후 분양까지 이뤄진 뒤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상환한다. 만약 부동산시장 불안정으로 분양에 실패하면 대출자의 상환 가능성도 낮아지는 셈. P2P투자는 투자금을 보호받을 수 없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한 P2P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P2P 인기가 높아지면서 너도나도 부동산 P2P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며 "업계에서조차 규제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사전에 투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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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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