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발렌타인데이 황금훙바오, 주진모 장리 열애, 초고가 담배 재등장

기사입력 : 2017년02월17일 16:59

최종수정 : 2017년02월17일 17:27

[뉴스핌=백진규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2월 13일~2월 17일) 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발렌타이엔 초콜릿 대신 황금을! 위챗 황금 훙바오 출시

위챗은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황금훙바오(세뱃돈을 담는 붉은 봉투에서 유래한 단어) 시운영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훙바오와 같은 방식으로 현금 대신 황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것.

황금훙바오는 공상은행과 텐센트가 공동 출시한 서비스로, 실제 황금을 공상은행 계좌를 통해 보관하게 된다. 선물받은 황금은 일반 황금과 마찬가지로 공상은행 영업 시간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고, 바꾸는 시점의 금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또한 거래가격의 5%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일부 가입자들은 ‘일평생(一生一世) 사랑하겠다’는 뜻을 담은 1314(일생일세와 발음이 비슷)밀리그램의 금을 선물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1314미리그램의 황금 선물이 유행했다 <캡쳐=웨이보>

위챗 측은 한번에 보낼 수 있는 황금의 양을 최소 1밀리그램부터 최대 1그램까지로 제한했다.

다만 아직은 시운영 단계여서 사전 신청자들만 황금홍바오를 사용할 수 있다. 위챗 측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가입자들이 황금홍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주진모♥장리 열애 인정

배우 주진모가 중국 여배우 장리(張儷)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주진모는 15일 자신의 웨이보에 삿포로 여행 사진과 함께 “감사합니다! 제가 장리를 잘 보호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장리 역시 웨이보를 통해 “가장 귀여운 당신의 사진을 찍었어요”라고 답했다.

주진모가 15일 게시한 중국 배우 장리와 열애를 인정하는 글과 최근 함께 찍은 일본 삿포로 여행 사진 <사진=주진모 웨이보>

최근 주진모 장리 커플의 삿포로 여행 영상이 온라인 플랫폼에 오르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둘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해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親愛的, 對不起)’를 촬영하면서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엔 부인한 바 있다.

장리는 중앙희극학원에서 공부했고 드라마 금이환(金耳環)으로 데뷔했다. 2011년 드라마 베이징청년(北京青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두 분 사랑 영원하길”, “중한(中韓) 우호관계를 위해 공헌해 줘서 고맙습니다”등의 댓글을 통해 새로운 한중커플 탄생을 축하했다.

사드와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한중 연예인 커플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배우 송하윤과 중국 배우 황쉬안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 한보루에 67만원, 초고가 담배 등장

첸녠지두(千年帝都) 가격은 한 보루에 3800위안에 달한다 <사진=바이두>

한 보루에 4000위안(약 67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담배 거래가 보도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담배들은 원래 판매가격보다 최고 10배나 가격이 부풀려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담배는 체면을 유지하고 상대방에 접대하는 수단으로 활용 되기도 한다. 지난 2008년에는 난징(南京)시 부동산 국장이 고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방영됐다가 결국 뇌물수수 혐의로 재산을 몰수당한 일도 있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2년 담배 가격 제한 정책을 시행해 한 보루 가격이 1000위안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베이징을 중심으로 3000~4000위안에 달하는 초고가 담배가 다시 거래되고 있다. 시내 담배가게 중 80% 정도가 1000위안을 넘는 담배를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