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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경제 뒤흔드는 중국 10대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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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8일 오후 5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앱(App) 시장인 중국의 분야별 최고 앱은 무엇일까. 중국 모바일 경제를 주도하는 각 분야 앱 성적표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인구 6억9500만명을 보유한 중국은 애플 앱스토어 세계 최대 매출국이다. 

중국 유력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는 자체 앱 인덱스를 토대로 지난해 각 분야 1위 앱을 선정했다. 앱 인덱스는 특정 앱을 다운로드한 기기 수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 메신저 – 위챗(微信)

위챗은 작년 말 다운로드 기기 수 9억1690만대를 기록, 메신저 분야 및 전체 앱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중국 인터넷 공룡 텐센트가 2011년 1월 출시한 위챗은 8억4600만명(하루 평균 7억6800만명)의 월이용자(MAU)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앱이다. 위챗은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매일 이용할 정도로 이미 중국인의 일상이 됐다.

위챗 일상화의 배경에는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 외에 모바일 결제(위챗페이), 콜택시, 공과금 납부, 식당 예약, 훙바오(紅包, 사이버머니) 발송 등 위챗 하나만 있어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1만개를 넘어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에는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위챗 내에서 QR코드 스캔이나 앱 검색을 통해 즉각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니앱(小程序)을 내놓아 큰 반향을 일으켰다.

◆ 동영상 스트리밍 – 아이치이(愛奇藝)

텐센트 비디오, 유쿠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한 아이치이는 작년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4억8072만대를 기록하며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앱 1위에 올랐다. 전체 앱 중에서는 위챗과 QQ에 이어 3위에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기관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아이치이는 지난해 세계 앱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동영상 스트리밍 앱매출 역대 최고 순위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의 자회사로서, 아이치이에서 콘텐츠를 유료 시청하는 회원은 지난해 6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태양의 후예>, <도묘필기(盜墓筆記)>, <노구문(老九門), <여죄(余罪)> 등 독점계약 혹은 자체제작 프리미엄 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 인터넷 쇼핑 – 모바일 타오바오(手機淘寶)

월 이용자(MAU) 약 4억명을 보유한 모바일 타오바오는 지난해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4억7381만대를 기록하며 인터넷 쇼핑 부문 1위, 전체 앱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는 4조7000억위안(약 790조원), 이 중 모바일 쇼핑 시장은 3조위안(약 504조원)에 달했다. 바로 이 3조위안 시장에서 모바일 타오바오의 점유율은 75% 이상에 육박한다.

통계에 따르면 일평균 모바일 타오바오 접속 횟수는 5억회, 유효 사용시간은 18억1000만분에 달한다. 작년 4월 기준 타오바오 회원 1인당 일평균 앱 접속 횟수는 7회 이상, 상품 검색 횟수는 19건에 달했다.

모바일 타오바오 유저의 60% 이상은 만 30세 이하의 젊은층이다. 남녀 회원 성비는 51(여성):49(남성)로 비슷한 수준이다.

모바일 타오바오의 인기는 중국의 인터넷 쇼핑 패러다임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간 데서 비롯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인 작년 11월 11일 광군제(광군절) 당시 알리바바 인터넷 쇼핑몰(타오바오, 티몰)에서 모바일 결제 비중은 81.9%에 육박했다. 2014년(42.6%)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타오바오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꼽히는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Video Commerce)를 도입해 개인 셀러와 소비자간 쌍방향 소통을 돕고 있다. 개인 셀러가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설명하고 소비자 문의에 즉각 피드백을 해주는 식이다.

한편 타오바오는 지난해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브랜드 랭킹에서 브랜드 가치 2300억위안(약 38조6032억원)으로 바이두, 텐센트 등 쟁쟁한 기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금융 – 알리페이(支付寶)

지난해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4억1113만대로, 금융 1위 전체 5위에 오른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이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은 전년 대비 215.4% 폭증한 38조위안(약 6366조원)에 달했다.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5%를 상회하며, 일평균 알리페이 이용 횟수는 2억1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알리페이 앱을 통해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공과금 납부, 영화 예매, 택시 호출(디디추싱), 진료 예약, 기차표 예매, 숙박 예약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이용 및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와 같은 재테크도 할 수 있어 인기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국제공항을 비롯해 세계 10대 공항에서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해당 공항 내 레스토랑, 카페, 오락 편의 시설을 이용할 때 현지 통화 없이도 알리페이에 예치된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

최근에는 해외 항공편에서도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핀란드 국적 항공사 핀에어의 중국-핀란드 구간 항공편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이처럼 알리페이는 ‘향후 10년 내 이용자 20억명(외국인 비중 60%) 확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알리페이 실명 이용자는 4억5000만명 수준이다.

알리페이 서비스사 앤트파이낸셜은 한국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K-BANK)에 투자하는 등 해외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미국, 영국, 한국, 룩셈부르크 등 6개국에 지사를 설립한 상태다.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시나웨이보(新浪微博)

‘중국판 트위터’ 시나 웨이보는 작년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3억6585만대를 기록, SNS 1위, 전체 7위에 올랐다.

웨이보는 불특정 개인간 소통 창구를 넘어 기업과 연예인의 주요 마케팅 홍보 채널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스타들의 SNS 영향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웨이보의 밤’은 중화권 유력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지난 1월 열린 2017 웨이보의 밤에는 판빙빙, 서기, TFBOYS, 빅토리아, 갓세븐 잭슨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시나 웨이보는 작년 3분기 매출 1억7688만달러(약 2061억5400만원), 당기순이익 3210만달러(약 374억원)를 달성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특히 쇼트 클립(짧은 영상)의 일평균 재생수가 전년 동기 대비 740%나 늘어난 18억4000만뷰에 육박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웨이보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10월 ‘원조’ 트위터를 넘어선 것도 쇼트 클립 열풍에 따른 폭발 성장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웨이보 사용률은 쇼트 클립과 라이브 방송 등에 힘입어 37.1%까지 반등한 상태다.

올해 웨이보는 5억위안(약 840억6000만원)을 들여 클립 영상 사업을 확장하고 관련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 음식주문 – 다중뎬핑(大眾點評)

작년 12월 다중뎬핑을 다운로드한 기기 수가 8054만대를 기록하며 음식 주문·리뷰 분야 1위에 올랐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외식 O2O 시장 규모는 1927억위안(약 32조원)에 달했다. 이 거대한 시장에 일찌감치(2003년 4월) 뛰어든 다중뎬핑은 식사권 공동구매, 음식 배달, 식당 리뷰 서비스 등을 통해 중국인의 외식 문화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다중뎬핑은 중국 및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자 및 대기업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06년 세쿼이아캐피탈, 2007년 구글, 2014년 텐센트, 2015년 테마섹, 완다그룹, 푸싱그룹 등으로부터 대형 투자를 유치했다.

다중뎬핑은 2015년 10월 소셜커머스 사이트 메이퇀(美團)과 합병해 신메이다(新美大)를 세웠다. 시장에서는 신메이다의 기업가치를 170억달러(약 20조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인터넷 생방송 – 잉커(映客)

잉커는 지난해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가 연초 대비 약 4배 늘은 2804만대를 기록하며 인터넷 생방송 앱 1위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치열한 업계 경쟁과 규제책 속에서 이룬 성과기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5월 출범한 잉커는 네이버 V앱처럼 스타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지난해 빅뱅 중국 콘서트와 후난TV ‘나는 가수다’ 특별 무대를 중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 8월 리우올림픽 기간에는 수영 동메달리스트 푸위안후이(傅園慧) 등 올림픽 선수들이 잉커를 통해 실시간 소통에 나서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스타·방송 마케팅에 힘입어 잉커 가입자는 1억3000만명, 일일 이용자(DAU)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 헬스케어 – 메이유(美柚)

2013년 4월 출시된 메이유(Meet you)는 작년 12월 다운로드 기기 수 1241만대를 기록하며 헬스케어 앱 분야 1위에 올랐다.

메이유는 여성을 위한 출산, 육아 등 SNS 서비스로 시작해 유쯔제(柚子街), 유바오바오육아(柚寶寶孕育) 등 e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에도 진출했다. 작년 5월 기준 유쯔제 월 거래액(GMV)이 1억위안을 넘어섰으며, 그해 11월에는 누적 거래액 10억위안을 돌파했다. 메이유에 가입한 여성 유저 수만 1억2000만명에 달한다.

메이유의 온라인 커뮤니티 타타취안(她她圈)에는 150개 이상의 주제 카테고리가 형성됐으며, 일일 게시글 수만 500만건을 상회한다.

메이유 회원들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운영자가 해당 주제를 따로 분류하는데, 이때 주제와 관련된 상품이 함께 추천되며 소비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회원들이 화장품에 대해 토론하면 화장품 판매 콘텐츠가, 육아용품에 대해 얘기하면 육아용품 콘텐츠가 함께 뜨는 식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40% 가량 성장한 223억위안(약 3조7303억원)으로 추정된다.

◆ 육아 서비스 – 베이비트리육아(寶寶樹孕育)

중국에서 육아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베이비트리육아(바오바오수윈위)는 작년 12월 기준 다운로드 기기 수 1858만대를 기록하며 육아 관련 앱 1위에 올랐다. 일일 이용자(DAU) 수는 1000만명에 육박한다.

베이비트리육아에선 배란일 계산, 신생아 예방접종, 태교, 교육 등 임신, 육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커뮤니티가 지역별로 나뉘어 있어 해당 지역의 산후조리원, 육아 시설 등에 대한 정보 교류가 용이하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검색 기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넷이즈(왕이)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인원 제한이 없는 실시간 채팅 기능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베이비트리는 지난해 한 중국 유력 IT 매체가 주최한 혁신 기업 시상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상을 수상했다.

◆ 게임 – 환러더우디주(歡樂鬥地主)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개발한 포커 카드게임 QQ 환러더우디주는 작년 12월 기준 다운로드 기기 수 9595만대를 기록하며 게임 앱 1위에 올랐다.

깔끔한 UI(유저 인터페이스), 호쾌한 시각 효과,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2008년 4월 출시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2016년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1768억위안(약 29조6034억원)에 달했으며, 모바일 게임 비중(56.3%)이 처음으로 PC 게임을 넘어섰다. 중국 게임 시장은 IP(지식재산권) 게임과 e스포츠의 인기가 지속되며 세계 최대 게임 시장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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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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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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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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