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매케인 의원, 승리하는 법 모르는 사람"

기사입력 : 2017년02월10일 02:05

최종수정 : 2017년02월10일 02:05

매케인 "예멘 군사작전 승리라고 부를 수 없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미군이 전개한 알카에다 공격을 성공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발언한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매케인 상원의원은 군사작전의 성공이나 실패를 언론에 말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것은 그저 적들을 대담하게 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오랫동안 져서 이제 이기는 법을 모른다"며 "모든 곳에서 갈등의 수렁에 빠진 나라를 봐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매케인 의원이 이번 군사작전을 성공적이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매케인 의원은 전날 성명에서 "모든 군사 작전은 목표가 있고 최근 예멘에서 군사 목표 중 다수가 달성됐지만, 미국인이 목숨을 잃은 작전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예멘에서 미군은 알카에다를 기습 공격했다. NBC에 따르면 이 작전에서 알카에다 소속 14명이 사망했으며 8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매티스 장군에 따르면 우리의 영웅 라이언(오언스)은 실패가 아닌 승리한 작전에서 사망했다"며 "미국이 똑똑해져 다시 승리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상원의원이 닐 고서치 대법관 지명자의 말을 잘못 전달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블루먼솔 상원의원은 베트남전에서 싸우지 않았고 수년간 거짓말을 해왔다"며 "이제는 고서치 판사의 발언을 잘못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난은 고서치 판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부 비난에 대해 "사기를 꺾는다"고 발언했다는 블루먼솔 의원의 전언 후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고서치 판사의 대변인 역시 이 같은 발언을 확인했다.

CNN의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가 블루먼솔 의원과 인터뷰 하면서 베트남전 군복무에 관해 묻지 않은 것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 쿠오모는 블루먼솔 의원과 인터뷰 하면서 그의 용감한 베트남에서의 군 복무에 관련한 오랜 거짓말에 대해 묻지 않았다"며 "가짜 뉴스"라고 비꼬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