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1조 클럽 카카오, 올해 사업 전 분야 두자릿수 성장 기대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2월09일 13:31

최종수정 : 2017년02월09일 13:55

광고 10%, 콘텐츠 20%, 기타 50% 수준 매출 성장

[뉴스핌=심지혜 기자]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조원대를 돌파한 카카오가 올해에도 사업 전 분야에서 두자리수 이상 성장을 자신했다. 지난해 역성장했던 광고 부문의 반전과 콘텐츠, 기타 부문 등 전 분야의 고른 실적으로 성장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9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사업 부문 별 매출 성장 예상치를 공개했다.

최세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사업별 매출은 전년 대비 광고 10%, 콘텐츠 20%, 기타 5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 매출은 1조4642억원으로 사업 부문별로는 광고 5340억원, 콘텐츠 7018억원, 기타 2283억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카카오의 올해 예상 매출은 1조7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최세훈 CFO는 “광고 부문은 3분기 새로운 광고 플랫폼 출시로, 콘텐츠는 멜론의 이용자 증가 효과, 기타는 선물하기·카카오프렌즈·모빌리티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서비스도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PC, 모바일, 카카오톡 검색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 한 이미지 중심 광고를 3~4월 경 출시하고 카카오톡 내 샵검색에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광고 수익을 키울 계획이다. 

카카오는 숙제였던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의 수익화도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팀장은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한 시승 이벤트가 택시 수익화의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며 "드라이버는 개인 이용자가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사업으로 수익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택시 누적 콜수는 2억8000만으로 12월 기준 일 평균 콜 수는 84만이다. 가입자 수는 1300만명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드라이버의 경우 12월 기준 호출 수는 전월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재이용률은 73%에 달한다.

아울러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을 개인 개인 연결해주는 메신저를 넘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장보기 서비스를 3~4월 사이 정식 론칭한다.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피자, 치킨, 햄버거 등 20여개 프랜차이즈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반기 주문·예약·상담 등이 가능한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출시로 카카오톡을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톡만 있어도 원하는 것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으며 매출은 1조4642억원으로 57.1%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