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한그루·서현진 잇는 신로코퀸 될까…송현욱 감독 "순수한 매력 채로운에 적격…연우진과 케미 대만족"

기사입력 : 2017년01월10일 16:18

최종수정 : 2017년01월10일 16:19

'내성적인 보스'에 출연하는 배우 박혜수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출격한다. ‘연애말고 결혼’ ‘또 오해영’으로 한그루, 서현진을 로코퀸 대열에 올린 송현욱 감독이 ‘내성적인 보스’의 박혜수를 통해 로코퀸 메이커로 다시 등극할 지 주목된다.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연우진, 박혜수, 윤박, 공승연, 예지원, 전효성, 허정민, 한재석,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로맨스다.

앞서 한그루, 서현진에 이어 송현욱PD 작품의 여주인공으로 박혜수의 이름이 올려졌다. 송현욱 감독은 박혜수의 캐스팅이 기적적이었다며 그 과정을 전했다.

송현욱 감독은 “캐스팅 과정이 힘들었고 난항이 있었다. 제가 생각해도 사법고시 확률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현욱 감독은 "박혜수의 장점은 순수함"이라며 ‘내성적인 보스’의 채로운에 적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혜수는 때 묻지 않은 매력이 있다. 채로운은 외향적인 성격에 뮤지컬배우 지망생이다. 그리고 한없이 상대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역할이다. 또 언니의 복수를 위해 입사를 하는데, 이 부분을 모두 과하지 않고 재밌게 표현할 배우가 박혜수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박혜수가 로코퀸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로코퀸이 될지는 본인이 잘하면 될 거다”라고 말했다.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 연우진, 박혜수가 참석했다. <사진=CJ E&M>

지난해 JTBC ‘청춘시대’에서 순수한 스무살 유은재 역을 맡아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박혜수는 2017년 tvN 첫 월화드라마이면서 로맨틱코미디 ‘내성적인 보스’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첫 주연작인 만큼 부담감도 만만찮다.

박혜수는 “‘청춘시대’에서 언니들과 함께 했던 5인분 양을 혼자 감당하려니 부담도 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캐릭터가 전작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 ‘청춘시대’에서 소극적인 캐릭터를 하면서 제 성격이 은재처럼 변했다고 생각했다. 전작이 끝 날쯤 송현욱 감독을 만났고 채로운을 맡으면서 다시 채로운의 색을 입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특히 말투나 행동을 좀 더 과감하게 변화를 주려고 연습을 했다. 평소에도 사소한 습관까지 버리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우진, 박혜수, 공승연, 윤박(왼쪽부터) <사진=CJ E&M>

신 로코퀸으로 점쳐지고 있는 박혜수의 상대역은 배우 연우진이다. 연우진은 앞서 송현욱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현욱 감독은 연우진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연우진이 가진 근본적으로 선한 눈망울이 있다. 그게 은환기와 잘 맞는 부분”이라며 “연우진이란 배우는 로맨틱코미디에 최적화된 인물”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 “연우진과 박혜수의 조합이 좋다. 후회 없는 선택을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연우진은 송현욱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움이 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보는 이의 입장에서 익숙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면서 “제가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이 캐릭터를 하면서 색을 빼려고 한다. 다른 작품과 다른 과정이다. 그렇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에는 박혜수, 연우진 외에 윤박, 공승연, 전효성, 예지원, 허정민, 한재석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박은 연우진과 정반대의 성격, 뛰어난 화술을 갖춘 이상적인 리더 강우일을, 공승연은 극중 친오빠 은환기의 동생 은이수 역을 맡아 오빠와 다른 시원시원한 외향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예지원은 열혈 워킹맘 당유희 역을, 전효성은 신경쇠약에 걸린 비서 김교리를, 허정민은 독설 담당 엄선봉, 한재석은 금수저 열정제로 신입사원 장세종 역으로 눈도장을 찍는다.

'내성적인 보스'는 오는 16일 밤 11시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