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7 방송①] 이영애·남상미·이보영 컴백, 워킹맘의 일은 다시 시작된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3일 10:34

이보영(위 왼쪽), 남상미, 이영애가 정유년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7년에도 워킹맘들이 방송계를 책임진다. 지난해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펼쳤던 전지현, 소이현, 이요원에 이어 정유년에도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리는 워킹맘들의 활약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주인공은 바로 이영애, 남상미, 이보영이다. 출산과 육아 후 컴백작으로 드라마 ‘사임당’을 선택한 이영애, 출산 후 2년 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남상미, 지난해 6월 딸을 얻은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연기자로 나서는 이보영까지 워킹맘들의 빠른 복귀가 이뤄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던 ‘사임당’이 1월중 수목드라마로 편성됐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사임당’에서 이영애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1인 2역을 펼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영애가 그릴 여성상은 어떠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덩달아 이영애가 12년 전 ‘대장금’으로 중동까지 퍼트린 한류물결을 다시또 재현할 수 있을지도 눈길이 간다.

남상미는 25일 첫 방송하는 KBS 2TV ‘김과장’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남상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김과장’에서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윤하경은 학창시절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한 덕에 당찬 근성과 승부욕은 물론이고 여기에 단아한 외모까지 겸한 인물. 게다가 명문대 회계과 출신으로 경리부의 에이스로 활약할 남상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그런 그가 김성룡을 만나면서 변화해가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주로 단아하고 여성적인 캐릭터를 맡은 남상미의 화끈한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이보영은 ‘추적자’ ‘펀치’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만난다. 지난해 6월부터 이보영과 박경수 작가가 합을 이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당초 ‘진격’으로 알려졌다. 이후 12월 이 작품은 ‘귓속말’로 확정, 이보영은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귓속말’은 국내 최대의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이보영이 ‘귓속말’에 출연할 경우 여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2년 전 SBS ‘신의 선물-14’에서 아이를 유괴당한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그가 그릴 여형사는 어떤 모습일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소이현은 출산 이후 약 6개월 만에, 지난해 2월 출산한 전지현은 그해 10월에 SBS ‘푸른바다의 전설’로 나타났다. 2015년 셋째를 낳은 후 이요원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JTBC ‘욱씨 남정기’와 MBC ‘불야성’으로 컴백했다. 세 사람 모두 결혼 전과 다름 없는 미모와 몸매, 그리고 더욱 짙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 환호를 받았다. 게다가 워킹맘의 컴백작도 화제를 모으며 인기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이 기세를 모아 이영애, 남상미, 이보영도 워킹맘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제 확인할 일만 남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