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2016 방송 결산⑤] 유시민·전원책·서장훈·민경훈 등…종편이 키운 ★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12월30일 16:41

[뉴스핌=황수정 기자] 올 한 해 JT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배출됐다. 사이다 논평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시키는 유시민 전원책부터 완벽하게 예능인으로 변신한 서장훈 안정환 민경훈 김희철. 또 JTBC를 통해 예능에 복귀해 인기를 높이고 있는 윤정수 크라운제이가 특히 눈에 띈다.

'썰전'에서 최고의 브로맨스를 보여주는 전원책과 유시민 <사진=JTBC>

◆ 유시민·전원책…사이다 아재파탈
전원책(61) 변호사와 유시민(57)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 작가의 입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JTBC '썰전'에 합류했다. 이전부터 각각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뛰어난 입담의 두 사람이었기에 합류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고,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전원책과 유시민은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를 높였다. 두 사람이 합류한 직후 '썰전'은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원책과 유시민의 '사이다' 발언은 더욱 환호를 이끌어냈다. 내일이 없는 듯한 거침없는 두 사람의 발언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임과 동시에 날카로운 일침까지 더했다. 이에 '썰전'은 12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썰전'은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 뜬다'에서 활약 중인 안정환과 '아는 형님'에서 활약 중인 서장훈 <사진=뉴스핌DB>

◆ 안정환·서장훈…스포테이너의 성공적 모델
전 축구선수이자 현 예능인 안정환(40)은 지난 2월 건강상의 이유로 정형돈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때 구원투수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등장했다. 이미 MC 김성주와 친분이 있던 안정환은 정형돈과는 다른 매력과 노련한 진행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안정환은 '쿡가대표'에서도 활약했으며, 현재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와 함께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출연 중이다. 안정환은 가식 없고 꾸밈 없는 태도와 털털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 투덜대면서도 시키는 것은 다 하는 아직까진 순진한(?)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전 농구선수이자 현 예능인 서장훈(42)은 지난 2015년 5월 '썰전'을 통해 JTBC의 문을 열었다. 김구라의 조언을 듣고 출연을 결정한 서장훈은 당시만 하더라도 '예능인'이라는 수식어에 손사레를 쳤다. 그러나 현재 '아는 형님'에서 없어서는 안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예능인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은 현실적인 독설, 카메라 욕심, 여자 연예인 홀릭 등 반전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현재 서장훈은 SBS '미운 우리 새끼', tvN '예능인력소', MBC '닥터고' 등에 출연 중이다.

'아는 형님'의 막내 라인으로 뛰어난 활약 중인 김희철, 민경훈 <사진=뉴스핌DB>

◆ 김희철·민경훈…가수에서 예능인으로
그룹 버즈의 민경훈(32)과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33)은 '아는 형님' 시청률 상승의 일등 공신이다. 저조한 시청률에 맥을 못추던 '아는 형님'이 학교와 반말 콘셉트로 바뀌었을 때, 민경훈과 김희철의 '하드캐리'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돌+아이' '4차원'이 어울리는 막말 드립과 예상을 벗어나는 행동들로 눈길을 끌었다.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형님들의 과거를 언급하는가 하면, 발차기도 서슴치 않으며 큰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조르지마' '니코니코니'를 유행시켰고, 민경훈의 두성 성대모사로 빵빵 터뜨렸다. 또 게스트로 출연한 여자 연예인에게도 '담배' 드립을 쳤고, 추성훈에게 겁 없이 사랑이 흉내를 냈다. 이러한 김희철의 행동은 오히려 게스트들을 쉽게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민경훈은 오히려 '아는 형님' 멤버들 서장훈 강호동 이수근 이상민 김영철 등을 저격하는 발언과 행동으로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김희철과 민경훈은 JT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시상식 'JTBC 어워즈 2016'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을 통해 예능에 복귀한 윤정수, 크라운제이 <사진=JTBC>

◆ 윤정수·크라운제이…성공적 예능 복귀
개그맨 윤정수(44)와 가수 크라운제이(37)에게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은 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 모두 사업실패나 파산 등 힘든 시간을 겪은 가운데,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정수는 지난 2015년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합류해 김숙과 호흡을 맞췄다. 윤주부와 가모장숙의 캐릭터로 기존의 성 역할과 상반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윤정수는 지난달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빚을 거의 갚았다. 이 정도면 내년 1, 2월이 되면 누가 (돈을) 달라 말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크라운제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인영과 8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최초 가상 재혼으로 화제를 모았고, 변치 않은 여전한 개미 커플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실제와 가상이 구분되지 않는 진한 스킨십과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는 당사자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심임을 밝혔고, 이에 앞으로 개미커플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