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서울시는 '2016 서울통계연보'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인구가 전년 대비 7만2455명 감소한 1029만7000명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16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시의 지난해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4개 주요 통계를 정리한 것으로 올해로 56번째 발행됐다. 서울통계연보는 서울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연보는 세부 통계자료에 앞서 2015년 서울의 통계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서울의 하루'를 한 페이지로 소개하고 ▲인구 ▲노동 ▲전력 ▲상수도 ▲소비자물가 등 19개 분야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서울통계를 추려 인포그래픽, 도표 등으로 알기 쉽게 제작한 통계연보 소책자 '서울 in 區(구)'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선 하루 평균 227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176쌍이 부부가 됐고 50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또 723만명이 지하철을, 440만명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1.0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평균연령은 40.6세로 전년 대비 0.4세 높아졌다. 세대수(419만 세대)는 2000년 이후 증가세에 있는 반면 세대원 수는 2.39명으로 감소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10년보다 10.9%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국산담배가 83.7% 크게 올랐고 ▲돼지고기 30.5% ▲두부 28.6% 등이 올랐다. 반면 ▲파는 29.7% ▲휘발유와 이동전화료는 각 9.2%, 7.7% 하락했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올해로 제56회째 발간되는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정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