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百, 가로수길에 미니백화점 ‘엘큐브’ 3호점 열어

기사입력 : 2016년12월07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12월07일 11:31

글로벌 브랜드 입점…트렌드 민감한 20~30대 주공략

[뉴스핌=송영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패션전문 미니백화점 ‘엘큐브’ 3호점을 개점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홍대, 이대 등 대학가 인근에서 젊은 층 공략에 나섰던 엘큐브는 이번에는 가로수길을 찾는 소위 ‘패션피플’을 주 고객층으로 선정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엘큐브 가로수길점은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영업면적 900㎡(270평) 규모이며, 건물 외관은 기존점과 같이 핑크색으로 전체를 꾸몄다. 1층 진입로를 차고(garage) 형태로 만들고, 스노우볼 포토존을 구성했다. 5층 옥상공원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장식으로 꾸몄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엘큐브 가로수길점은 20~30대가 몰리는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점들과 매장 콘셉트를 달리했다.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과 프랑스 디저트 카페 ‘위고에빅토르’가 들어서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또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과 병행수입 패션상품을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는 등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겨냥한 매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큐브 가로수길점은 패션전문점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디자인 스토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글로벌 디저트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향후에도 엘큐브는 상권에 맞게 컨셉을 달리하고,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유연하게 매장구성에 변화를 주는 등 ‘미니 백화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장에서는 오는 18일까지는 개점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마스크팩, 7만원 이상은 에코백,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개성있는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있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며 “가로수길을 찾는 패션피플의 아지트와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