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선강퉁과 트럼프에 투자"...미래에셋, G2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3:52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4:18

회사 자금으로 먼저 투자...성과 입증 후 리테일로 확대 예정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5일 오전 11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년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양대 축으로 미국과 중국을 주목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신성장분야 기업, 혁신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는 'G2이노베이터 펀드'를 지난 1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선 회사 고유자금만으로 이 펀드를 운용하고,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G2이노베이터 펀드는 미국과 중국의 혁신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목대균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 본부장이 펀드 운용을 책임진다. 환위험을 줄이기 위해 90% 이상의 수준으로 환헤지를 추구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 본사 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G2에 주목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와 달리 유럽은 내년 정치적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신흥국 역시 부침이 심화되면서 올해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주식시장은 최근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연일 최고점을 경신 중이다. 내년 트럼프 정부가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재정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자본수지 흑자는 늘어나는 '레이거노믹스'가 재연될 가능성 때문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가 제시한 1조달러의 절반만 투자돼도 미국 경제성장률을 0.25~0.5%p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선강퉁이 실시됨에 따라 중국과 홍콩의 증시 역시 전 세계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선강퉁은 중국 선전과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외국인이 홍콩거래소를 통해 선전거래소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중국 본토 투자자 역시 홍콩 증시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선강퉁 실시를 앞두고 선전증시는 물론이고 중국 큰손들의 남하(南下)가 기대되는 홍콩 증시 역시 들썩이는 상황. G2이노베이터 펀드는 중국 본토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등 범 중국 지역에 골고루 투자한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주요국들이 자국 보호무역주의 쪽으로 기울고 있어 세계적인 경제력을 갖춘 G2 국가의 움직임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후강퉁과 달리 선강퉁은 과열 양상이 보이지 않고 있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서서히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기회가 많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