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엇갈린 완성차 실적...내수서 현대·기아차만 ‘뚝’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18:00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18:00

11월 내수 판매, 한국지엠ㆍ르노삼성ㆍ쌍용차는 대폭 증가

[뉴스핌=전선형 기자]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판매부진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한국지엠·르노삼성차·쌍용차 등 외국계 완성차 3사는 대폭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등 5개 완성차업체가 발표한 1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11월 내수 판매량은 총 14만431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14만1711대)과 비교해 소폭(2.2%) 오른 수치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각각 5만663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3.1% 감소했다. 신형 그랜저 등이 출격하면서 전달 대비 20% 증가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해택과 신형아반떼의 판매로 대거 실적을 이룬 지난해보다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반면 해외에서는 국내 공장 파업 종료로 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국내공장 수출분이 14.7% 증가했고, 해외전략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해외공장 생산분도 5.0%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 보다 7.3%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내수 판매 감소는 지난해 11월 개소세 인하 혜택, 신형 아반떼 출시 등의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원인”이라며 “올해 남은 한 달 동안 신형 그랜저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내수실적도 소폭 감소했다. 기아차는 11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2% 감소한 4만8906대를 판매했다.

노조 파업이 끝나 물량 공급이 정상화되고 '기아 세일 페스타' 등의 판촉 활동이 효과를 보이며 전달과 대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25만8906대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50.6% 증가한 1만6736대를 팔았다. 회사 출범 이후 11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이 실적을 이끌었으며 지난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말리부 상품성 개선 모델이 큰 인기를 얻었다. 반면 한국지엠의 수출은 3만5806대로 전년보다 9.6%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11월 지난해보다 109.2% 증가한 1만2565대를 판매했다. 상·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SM6와 QM6의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SM6는 5300대, QM6는 3859대 팔았다. 반면 11월 수출은 1만2985대로 전년 대비 12.7%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475대, 수출 425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 판매는 전년에 비해 4.6%, 수출은 26.8%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