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박병은 “좋은 현장에서 좋은 배우들과 즐겁게 연기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박지원 기자] 연기하는 게 좋은, 현장에 있는 게 좋은, 다른 직업은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배우 박병은(39)은 올해 꽤 오랜 시간 ‘현장’에 있었다. MBC 수목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를 끝낸 박병은의 얼굴에서는 행복감, 뿌듯한 기운이 가시질 않았다.

앞서 영화 ‘암살’ ‘사냥’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병은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잔혹한 해결사 ‘강프로’를 연기했다. 의뢰인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 저지르는 절대 악(惡)의 모습으로 섬뜩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영화 작업을 주로 하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영화 현장과 달리 드라마는 촌각을 다투며 찍기 때문에 평소보다 대본을 더 열심히 봤어요. 스피드를 못 따라가 다른 배우들에게 민폐를 끼칠까봐 더 노심초사 했고요. 하지만 이렇게 드라마 한 편을 마치고 나니 뭔가 해낸 것 같아서 즐겁고 뿌듯하네요.”

열심히 한만큼 아쉬움이 컸지만, 자신감이 붙었다. 사람은 어디서든 적응하고, 닥치면 다 하게 돼있다는, 그리고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잘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생겼다.

“극을 전반적으로 아우르고 갔어야 하는데 아쉬워요. 배우가 맡은 배역에 충실한 게 기본이라지만, 전 너무 제 캐릭터 하나에만 몰두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안 입히려고 그런 거지만, 다음에는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보면서 이끌어 나가고 싶어요.”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을 연기한 그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색을 덧입힌 ‘박병은표 악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스스로를 ‘쓰레기 처리남’으로 지칭하며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은 물론 자신의 행동에 죄의식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몰입도를 더했다.

“강프로는 말 그대로 자기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캐릭터에요. 프로답고 침착하게 일을 해가는 모습에서 쾌감, 섹시함이 느껴졌어요. 다만 그 일이 누군가를 죽이고 묻고 버리는 일인 거죠. 게다가 어두운 반 지하 방에 살고 험악한 인상의 악인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옷 잘 입고 젠틀한 사람이라 더 새롭게 다가온 것 같아요.”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소소한 설정에서도 빛을 발했다. 까만 가죽장갑과 선글라스, 악행을 저지르고 사먹는 막대사탕까지 모두 박병은의 아이디어가 낳은 결과물이다.

“사탕은 순간적으로 떠올랐어요. 강프로가 일을 마친 뒤 즐겁게 아이처럼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죠. 촬영하면서 사탕을 엄청 먹었어요. 다들 드라마 끝나고 강프로 당뇨 걸리겠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로요(하하). 또 까만 가죽장갑과 선글라스도 가지고 있는 것중에 강프로와 가장 잘 어울릴만한 것으로 찾아 썼고요.”

박병은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권음미 작가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배우의 또 다른 모습, 매력을 이끌어주는 대본을 써준 것에 대한 감사함이다.

“대본 리딩할 때 작가님 앞에 딱 붙어 앉아 계속 여쭤봤어요. 다른 배우들과도 얘기를 좀 하셨어야 하는데 제가 작가님을 독점한 거죠. 제가 한 캐릭터 분석을 들으시면서 본인의 의견도 함께 얘기해주시고, 감사했어요. 또 전 최지우 선배님 연기를 보며 울기도 했어요. 그동안 맑고 통통 튀는 매력만 보다가 그 안에 있는 아픔을 보면서 울컥 한 거죠. 배우들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건 권음미 작가님 대본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섬뜩한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긴장시킨 박병은은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로 반전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국시집 여자’는 소설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진우가 우연히 만난 여자 미진(전혜빈 분)과 안동에서 벌어지게 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그는 극중 소설가의 꿈을 접고 아내의 인터넷 쇼핑몰 일을 도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진우’를 맡아 30대가 느끼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과 다듬어지지 않은 미숙함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촬영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보다 ‘국시집 여자’가 먼저였어요. 올 여름 안동에서 보름 정도 촬영했는데, 폭염 속에서 더위 좀 먹었죠. 단막극은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해요. 덕분에 짧고 깊은 호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단막극을 좋아해요. 좋은 대본이 있으면 단막극은 꾸준히 하고 싶어요.”

박병은은 공교롭게 두 작품에서 전혜빈과 호흡했다. ‘국시집 여자’에서는 로맨스 같지만 로맨스 아닌 묘한 관계를 그린 반면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각각 악의 축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그렸다.

“‘국시집 여자’를 찍고 나서 ‘캐리어를 끄는 여자’ 시놉을 받았는데, 강프로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전혜빈 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죠. 아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편하지 않을까 안심이 됐어요. 그런데 막상 촬영장에서는 자주 만나지도 못했어요.”

올해 영화 ‘남과 여’(2월 개봉), ‘사냥’(6월 개봉)에 드라마 2편까지 마치며 바쁜 나날을 보낸 박병은. 그는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범죄오락 영화 ‘원라인’에서 ‘지원’ 역을 맡아 또 한 번 날카로운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 더 많이 연기에 대해 깨닫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교수님, 친구들이 ‘연기 잘 한다’고 칭찬하던 시절엔 제가 최고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배우 생활을 하니까 고수들도 많고, 내가 몰랐던 부분도 많다는 걸 느껴요. ‘연기는 죽을 때까지 자만할 수 없는 거다. 평생 깨닫고 배워가는 거다’라는 명언 같은 얘기들이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지금까지도 다른 일을 하려고 마음 먹은 적도 없지만,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전 좋은 작품, 좋은 현장에서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이랑 즐겁게 연기하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전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좋아요.”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 (newmedi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