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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형' 조정석 "이제 건강검진 받으러 갈래요"

기사입력 : 2016년11월23일 10:28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10:35

[뉴스핌=장주연 기자] “핫하다…(웃음). 요즘 돌아다니면서 제대로 인기를 체감하고 있어요. 섹시하다는 말도 이렇게 많이 들은 적이 없죠. 기분은 좋더라고요.”

올가을 안방극장 여심을 제대로 흔든, 가장 ‘핫’하고 ‘섹시한’ 남자. 배우 조정석(37)이 이화신(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인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신작을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23일 전야 개봉하는 영화 ‘형’을 통해서다. 조정석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과 국가대표 동생 고두영,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제가 형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형제애가 확 와 닿았어요. 처음에 차 안에서 시나리오 보고 창가 쪽으로 앉아서 울었다니까요(웃음). 물론 신파라는 반응도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전 이 영화가 분명 대중한테 통할 거라 확신해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를 다뤘잖아요. 특정 계층보다는 모든 세대가 볼 수 있는 게 ‘형’의 매력이죠.”

조정석이 연기한 캐릭터는 형 고두식이다. 15년 전 집을 뛰쳐나가 사기꾼으로 살아온 전과 10범이다. 우연히 감방에서 동생이자 국가대표 유도선수인 두영의 사고 소식을 접한 그는 눈물의 사기극을 펼쳐 가석방한다.

“고두식 캐릭터를 세 마디로 정의하면 이래요. 나쁜 놈, 못된 놈, 그렇지만 해치진 않아요. 욕을 잘하긴 하는데 그걸 매력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웃음). 욕 연기도 힘들었어요. 더 차지게 할 수 있었는데 영화의 톤 앤 매너를 위해 그 정도까지만 했죠. 그래도 너무 밉지 않게 그리려 노력했어요.”

조정석이 고두식의 옷을 입고 만난 동생 고두영은 최고의 연기돌 도경수(엑소 디오)였다. 영화 ‘카트’(2014) 때부터 눈여겨봤다는 조정석은 도경수 이야기에 진짜 친형처럼 무한 자랑과 애정을 쏟아냈다.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카트’에서 참 잘한다고 생각하던 찰나 드라마 ‘너를 기억해’(2015)를 봤죠. 임팩트가 엄청났어요. 그때부터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해보니 역시나 영민한 친구더라고요. 흡수력 좋지, 감성 풍부하지, 배우로서 가져야 할 건 다 갖췄어요. 또 경수가 착하고 외모는 미소년 같은데 남자다운 기질이 있어요. 그 남자다움이 도경수라는 배우의 매력이죠.”

영화의 소재가 소재인 만큼 실제 형들에 관한 이야기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 조정석은 삼남 일녀 중 막내. 첫째 누나와는 열아홉 살, 큰형과는 열여섯, 작은형과는 열 살 차이가 나는 집안의 늦둥이다. 휴대폰에서 친형들 사진을 찾는 그의 얼굴에서 조금 전 봤던 듬직한 형의 미소 대신 막내 특유의 애교가 얼굴 가득 자리를 잡았다.

“예쁨 많이 받고 자랐어요. 그런 거 같죠?(웃음) 보통 형들과 터울을 이야기하면 '불편하고 힘들지 않았냐' 많이들 물으세요. 근데 그런 거 없이 잘 자랐어요. 저랑도 잘 놀아주고 늘 좋았죠. 시사회 때도 형들하고 같이 보려고요. 가족들은 항상 시사회 때 보거든요. 또 저희 형들이 엄청 잘생겼어요. 제가 제일 못생겼죠. 아, 내가 이런 이야기 해줘서 우리 형들은 좋겠다~.”

글로 다 옮기진 않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이화신이라는 이름이 꽤 많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 조정석은 “드라마 종영이 얼마 안됐고, 이화신이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 그런 듯하다”고 말했다. 이화신이 납뜩이(영화 건축학개론)를 넘는 인생캐릭터라는 평에는 “축복이지만, 그렇게 단정짓고 싶진 않다”고 했다.

“이런 캐릭터를 만나긴 쉽지 않아요. 축복이에요. 하지만 앞으로 할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많으니까 단정짓진 않을래요. 나중에 또 다른 좋은 캐릭터를 만나면 말을 번복하는 게 되잖아요. 또 언제 이런 캐릭터를 만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만들고 싶어요. 다만 코믹적인 이미지로만 구축된다면 그건 지양해야죠. 장점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한 이미지에  고착되지 않도록 더 노력할 거예요.”

흥행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실 조정석은 드라마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반면, 영화에서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주연배우로서 부담이 될 법했다. 

“잘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 거라 생각해요. 흥행은 진짜 하늘이 내려주는 듯해요. 물론 제 작품은 분명 흥행할 거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안 될 것도 되죠(웃음). 얼마 전에 경수랑, (박)신혜랑 300만 공약을 했는데 더 잘되면 정말 기분 째지겠요. 근데 섣불리 이야기했다가 연기처럼 사라질까 조심스럽네요.”

대세 배우답게 조정석은 올해 유독 바빴다. 지난 2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촬영 차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고, 3월부터 5월 말까지는 '헤드윅'으로 무대에 섰다. 그 사이 영화 ‘시간이탈자’로 관객을 만났고, 6월부터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촬영에 들어갔다. 드라마 종방연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는 ‘형’ 홍보활동에 한창이다.

“올해는 정말 예능, 뮤지컬, 드라마, 영화 전부 했어요. 다 해보니까 더 욕심이 생겨요.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거든요. 무대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영화에서도 잘하고 싶고, 욕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차기작이 뭐가 될 진 모르겠지만 모든 홍보를 마친 다음에 쉬어가면서 들어온 작품을 하고 싶어요.”

바쁘게 보냈으니 이제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올 연말에는 에너지를 비축할 시간을 가지려 한다. 물론 ‘꽃보다 청춘’ 후 알게 된 여행의 소중함, ‘질투의 화신’과 ‘형’으로 알게 된 건강검진(?)의 소중함도 잊지 않을 거다.

“우선 연말에는 쉴 예정이에요. 너무 정신없이 달려왔어요. 6월부터 드라마 촬영했는데 단 하루도 못쉬었죠. 그래서 며칠 동안은 집에서 안나가려고요.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요. 전 혼자 시간을 가져야 힐링이 돼요.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고 싶죠. 전혀 안그래보이겠지만(웃음) 느긋함이 저랑 어울리는 단어거든요. 그러고 나서 여행도 가려고요. 건강검진도 좀 받고. 하하.”

인터뷰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연인 거미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조정석은 지난해 2월 가수 거미와 열애를 인정했고, 현재 공개연애 중이다. 하지만 어떤 질문에도 능숙하고, 때론 능청스럽게 받아치던 조정석이 이번에는 말을 아꼈다.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그리고 함께 영화를 만든 스태프에 대한 배려였다.

“물론 잘 만나고 있죠(웃음). 영화는 아직 개봉 전이라 (거미는)못봤고요. 근데 연애 이야기는 말하기가 좀 그래요. 너무 거기에만 초점이 맞춰지니까요. 관계자들께 죄송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조심하려고 해요. 좋은 게 좋은 거잖아요. (거미는)알아서 영화를 잘 보겠죠(웃음).”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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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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