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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7일째 상승, 나스닥 랠리

기사입력 : 2016년11월16일 06:16

최종수정 : 2016년11월16일 06:23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다우존스 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한 한편 나스닥 지수가 강세로 반전, 뉴욕증시가 ‘트럼프 훈풍’을 이어갔다.

대통령 선거 이후 강한 하락 압박에 시달렸던 기술주가 큰 폭으로 반등했고, 국채 수익률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등 일부 섹터의 경우 반전이 뚜렷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4.37포인트(0.29%) 상승한 1만8923.0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16.19포인트(0.75%) 뛰며 2180.3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7.23포인트(1.10%) 상승하며 5275.62를 나타냈다.

애플과 이른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를 포함한 IT 대표 종목이 강세를 연출, 대선 파장에서 숨통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투자자들은 상승 흐름의 지속성에 대해 회의적인 표정이다. 이날 IT 종목의 강세가 단순한 ‘수건돌리기’ 식의 자금 순환에 따른 상승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시장 전반의 흐름에 대해 투자자들은 세금 인하 및 일부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연일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 파이낸셜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우선 세금 인하를 포함한 우호적인 정책 공약에 편승하자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워렌 파이낸셜의 랜디 워렌 최고투자책임자는 “일반적으로 단기 강세 흐름은 종료되기 마련이지만 문제는 중장기 파장”이라고 강조했다.

채권 금리 상승과 관련한 주가 영향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자금 순환으로 인해 주식으로 유동성이 급증,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금리 상승이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크게 높여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브루스 비틀스 로버트 베어드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은 큰 틀에서의 과도기를 맞았다”며 “통화 및 재정정책의 반전을 포함한 변화를 주식시장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종목별로 애플이 1.3% 상승했고, 아마존과 페이스북이 각각 3.3%와 1.8% 뛰었다. 구글 역시 3%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크게 힘을 실었다.

국제 유가가 6% 가까이 급등한 데 따라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엑손 모빌이 1.8% 랠리했고, 셰브런이 2% 이상 뛰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10월 소매판매가 0.8% 증가하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보다 크게 개선됐다.

10월 수입물가도 전월에 비해 0.5% 오르며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4%를 넘어선 동시에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업 재고는 0.1%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2%에 못 미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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