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검찰, 이재용·정몽구 등 재벌 총수 소환 조사

기사입력 : 2016년11월13일 10:25

최종수정 : 2016년11월13일 10:30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대가성’ 추궁한 듯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3명을 전날 조사했고, 이들 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 대기업 총수 7인은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부터 박 대통령과 독대한 뒤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7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해 비공개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7명은 지난해 7월 박 대통령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별도로 박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면서 출연 배경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대통령과 독대한 7개 기업들은 미르·K스포츠재단 뿐 아니라 박 대통령의 1호 기부로 시작된 청년희망펀드에도 개인 돈으로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을 출연했다.

검찰은 정 회장 등을 상대로 재벌총수들이 거액을 출연한 것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