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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대·중기업·구직자, 모두 보탬되는 고민 계속"

기사입력 : 2016년10월25일 13:18

최종수정 : 2016년10월25일 13:18

25일 대구엑스포 '상생채용박람회'에서 '고용창출 해결 고민' 약속

[뉴스핌=전지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고민하고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정 부회장은 25일 대구엑스포에서 진행한 올해의 3번째 상생채용박람회 자리에서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았는 상생채용의 장(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의 '삼립식품' 부스를 방문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취업응시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상생채용박람회를 지난 2월 부산, 6월 서울에 이어 세번째로 대구엑스코에서 진행했다.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지역 고용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채용박람회로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신세계그룹이 채용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파트너사들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가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판단, 올해는 연간 3회로 대폭 늘렸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구직자가 그동안 잘 몰랐던 우수한 중견기업, 강소기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참여한 기업에게는 회사를 제대로 알리고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구지역 상생채용 박람회와 관련해 "대구지역 강소기업들의 참여로 기존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가 가진 서비스, 유통 기반의 일자리뿐 아니라 생산, 제조 직종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 및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린 다양한 채용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또 "대구는 신세계에게 의미 있는 곳"이라며 "만명이 넘는, 신세계와 파트너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고 대구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대구 지역에 대한 특별함을 전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며,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와 대구지역 강소기업들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장 내에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관과 함께 별도의 대구지역 강소기업 채용관을 마련하고 대구 및 경북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총 5개사와 금강, 아이올리, 오로라월드, 한성기업 등 37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경동산기, 에스엠텍, 잘만정공 등 대구지역 강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총 67개 기업이 함께한다.

▲다음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채용박람회 인사말 전문

안녕하십니까. 신세계 정용진입니다.

먼저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방문해주신 구직자 여러분들과 일자리창출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파트너사와 대구지역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채용박람회가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시작해 네번째 맞는 박람회입니다. 올해는 지역과 횟수를 늘려 2월 부산, 6월 서울에 이어 오늘 이 곳 대구에서 2016년 마지막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간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며 구직자 분들과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 말씀들을 돌이켜 보면, 구직자 분들은 일자리가 없어 취직이 어렵다고 하시고, 반대로 기업에서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탄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공기업과 대기업 공채에는 많은 구직자들이 몰리는데, 중소기업들은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어렵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런 일자리 미스매치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진다는 이야기를 저는 요즘 언론을 통해서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구직자분들이 그 동안 잘 몰랐던 우수한 중견기업, 강소기업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참여하신 기업들은 회사를 제대로 알리고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았는 상생채용의 장(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용창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이라고 거듭 말씀드려왔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할 때 고용창출의 효과는 배가된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 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뿐 아니라 대구지역의 우수한 중견기업, 강소기업들이 함께 동참해주셨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지역 강소기업들의 참여로 기존에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가 가진 서비스, 유통 기반의 일자리뿐 아니라 생산, 제조 직종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린 다양한 채용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채용박람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앞장 서 나가겠습니다.

이곳 대구는 신세계에게 의미 있는 곳입니다. 만명이 넘는, 신세계와 파트너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고, 대구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이 박람회가 지역의 구직자 분들과 기업의 대표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 한분 한분의 노력도 결실을 맺으시길 바라며, 참여하신 대표님들께서도 항상 번창하시고 좋은 인재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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