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9/13 생생중국뉴스] 상반기 중국인 해외 부동산 투자액 20조원 육박

기사입력 : 2016년09월13일 10:28

최종수정 : 2016년09월13일 11:20

[뉴스핌=서양덕 기자] 상반기 중국인이 사들인 해외 부동산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자문기업 씨비 리타드 앨리스(世邦魏理仕)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국인들이 사들인 해외 부동산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1075억위안(약 17조8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이 구입한 해외 부동산 총액의 60%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세계 부동산 투자 지역 가운데 미국 뉴욕을 특히 선호하고 있다. 상반기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총액 중 약 52%의 자본이 미국으로 흘러 들어갔고 이중 약 55억달러(7조원)가 뉴욕으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중국 중산층 투자자들 사이에 안정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루팅(陸挺) 화타이정취안(華泰證券) 수석 연구원은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세계 투자자들의 자금 대부분이 미국으로 들어가는 추세”라며 “현재 미국 주택가격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 6월 브렉시트가 결정된 영국 역시 중국인들이 눈여겨 보는 부동산 투자대상으로 꼽혔다. 브렉시트 이후 가격이 떨어진 틈을 타 중국인들이 영국 런던 부동산에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늘어나는 해외 부동산 투자 수요에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해외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동산 기업 상하이젠궁지퇀(建工集團 상해건공그룹)은 지난달 해외부동산센터를 설립해 중국인들에게 투자 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붐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셰천(謝晨) 씨비 리타드 앨리스 이사는 “중국인들의 해외 투자는 이제 막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며 “아직 해외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성장 공간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부동산 투자 항목 가운데 안정적인 미국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