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부동산 너무 올랐다? 앞으로 30년 더 올라-중국국제금융공사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10:31

최종수정 : 2016년07월21일 17:07

[뉴스핌=강소영 기자] 올해 상반기 베이징, 상하이,선전 등 중국 대도시 부동산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앞으로 3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19일 '향후 30년 중국 부동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50년까지 중국 부동산 시장은 신규 분양 주택의 거래량은 줄겠지만, 거래가격은 오히려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거래가격 상승은 주로 베이징,상하이,선전, 충칭, 우한,청두,톈진,쑤저우,창사, 난징, 항저우, 허페이,정저우,칭다오, 선양, 시안, 닝보, 다롄, 푸저우, 지난, 스좌좡, 하얼빈, 창춘, 샤먼의 21개 도시에서 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이미 상당 수준 올랐지만, 최근 10년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1인당 평균 GDP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중국국제금융공사의 판단이다.

향후 부동산 거래가격 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 20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동산 거래 평균가격도 꾸준히 올라 2050년 전국 신규 분양주택 평균 거래 가격은 m2당 3만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베이징 등 21개 주요 도시의 부동산 거래 평균가는 7만위안(약 1200만원)/m2까지 오를 것으로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예상했다.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줄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이후 중국 전역의 신규 분양 주택 거래량은 11억~12억m2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0년을 기점으로 하락, 2040년에는 7억m2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도시 등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중국국제금융공사가 장기적 추가 상승세를 예견한 근거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중국인 1인당 평균 GDP다.

세계적으로 볼때 부동산 가격과 1인당 GDP는 뚜렷한 정비례 관계를 보이는데, 고속 상승단계에 진입한 중국의 1인당 GDP가 향후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의 강력한 동력이 된다는 것.

과거 10년 중국의 부동산 가격의 연평균 증가율은 8.6%였지만, 1인당 GDP 증가율은 14.2%에 달한다.

주택을 거주용 자산과 금융 자산의 측면에서 분석했을 때도 중국 부동산 가격의 추가 상승을 진단할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거주용 자산 측면에서 볼때 전세계 주택거래 가격대비 지표는 해당 국가 국민의 구매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전세계 평균 대비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부동산 거래가는 런던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 국민의 저축율이 국제 평균 수준의 두 배에 달하고, 실물자산(부동산 위주) 의 비중이 국제 평균 수준을 웃돈다는 점에서 볼때 단순 거래 가격 비교로 중국인의 주택 구매력을 판단할 수 없다.

저축율과 자산비중 등의 차이점을 고려하면 베이징, 상하이,선전 등 대도시의 부동산 거래가는 전세계 평균 수준이라는 것이 중국국제금융공사의 분석이다. 심지어 광저우 부동산 가격비는 전세계 평균치 보다 낮다고 봤다.

부동산의 금융 자산적 속성으로 볼때도 비슷한 결론이 나온다. 중국 도시 주택의 임대 수익률은 전세계 평균치보다 월등히 낮다. 부동산세가 존재하는 전세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부동산의 임대 수익률은 전세계에서 중간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조용히 입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주니어는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오후 6시20분경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후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오른쪽으로 나간 뒤 준비된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량은 정 회장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 외 여성 1명이 동행했으며 화사한 옷을 입은 채 꽃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경호원을 포함해 많은 인력이 대기 중이었다. 강서경찰서에서도 출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트럼프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의전 차량. 왼쪽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9 whalsry94@newspim.com 당초 트럼프주니어는 차량을 타고 숙소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찬 회동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팰리스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뒤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연이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담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를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북적거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mkyo@newspim.com 2025-04-29 19:29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