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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한효주,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낙점…'감시자들' 호흡 기대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1:31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로 선정된 배우 설경구(왼쪽)와 한효주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7일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가 선정돼 영화제의 오프닝을 책임질 예정”이라며 “영화 ‘감시자들’(2013)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와 한효주는 연기가 아닌 사회자로 다시 한 번 재회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한 배우 설경구는 영화 ‘박하사탕’(1999)으로 광기서린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가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매 작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멜로에서부터 블록버스터까지 캐릭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로 대한민국의 대표 남배우로 꼽히고 있다. ‘박하사탕’(1999) ‘카멜리아’(2010) ‘감시자들’ 등을 통해 부산을 찾은 그는 개막 사회자로 부산을 다시 찾는다.

‘감시자들’로 그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한효주는 충무로 여배우 중 단연 돋보이는 필모그라피를 쌓아가는 중이다.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2005년 드라마 ‘논스톱’으로 연기를 시작한 한효주는 ‘투사부일체’(2006)로 영화계로 입문, ‘광해:왕이 된 남자’(2012) ‘반창꼬’(2012) ‘뷰티 인사이드’(2015) ‘해어화’(2016)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아우르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더블유’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5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인근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이며, 폐막작은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다. 69개국 301편이 초청작으로 올랐으며, 월드 프리미어와 9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23편이 상영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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