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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밀정' '고산자, 대동여지도' '매그니피센트7'…대작들의 티켓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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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평균 5일간 이어지는 올 추석연휴를 맞아 극장가도 관객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 연휴 1주일여 앞서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시대극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추석특수를 노리고 격돌한다. 팀 버튼의 마법 같은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이병헌이 출연한 ‘매그니피센트7’ 등 외화들도 티켓전쟁에 나선다.

◆밀정

영화 '밀정'의 송강호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김지운 감독이 오랜만에 송강호와 손을 잡은 시대극. ‘부산행’으로 흥행파워를 인정받은 공유가 주연을 맡았고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이 특별출연해 흥미를 더한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밀정’은 일본군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폭탄을 반입하려는 의열단의 이야기다. 단순히 독립운동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인물간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특히 누가 밀정이냐를 두고 오가는 신경전에 집중해 다양한 재미를 준다.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공유, 한지민, 신성록, 일본배우 츠루미 신고 등이 보여주는 하모니가 괜찮다. 길지 않지만 이병헌이 뿜어내는 존재감도 대단하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차승원, 유준상 주연작 '고산자, 대동여지도' <사진=CJ엔터테인먼트>

강우석 감독 작품. 역사가 기억하는 김정호의 일대기다.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상을 잘 반영한 영화로 지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추악한 암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백성을 위해 일생을 지도제작에 바친 김정호는 차승원이 연기했다. 이미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안정된 사극 연기를 보여준 차승원이기에 관심이 배가된다. 유준상이 지도를 손에 넣으려는 흥선대원군으로 변신했고 남지현이 김정호의 딸 순실을 맡았다.

곳곳에 심어놓은 유머코드가 어떻게 먹힐 지도 관심사다. 일테면 차승원의 ‘삼시세끼’가 떠오르는 대사다. 역사 속 사실을 잘 고증했는지에 대한 우려와 관심 역시 뜨겁다.

◆매그니피센트7

'매그니피센트'에서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병헌(맨 오른쪽) <사진=UPI코리아>

안톤 후쿠아 감독의 신작이자 이병헌의 출연작품. 해외에 진출한 이래 악역만 선보였던 이병헌이 비로소 선한 역을 맡은 영화이기도 하다.

정의가 사라진 마을에 나타난 무법자 7인의 복수극 ‘매그니피센트7’은 덴젤 워싱턴과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맷 보머와 빈센트 도노프리오, 헤일리 베넷과 캠 지갠뎃도 주요 배역을 맡았다. 이 중에서 이병헌은 칼잡이 무법자 빌리 락스를 열연했다. 서부극은 이미 종말을 맞았다는 일부 시각에 맞서 이 영화가 보여줄 볼거리가 무엇인지 기대를 모은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팀 버튼이 제작한 '거울나라의 앨리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를 연출한 팀 버튼이 제작을 맡은 속편이다. 항해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간 앨리스가 모자장수를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전작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출연한 이 영화는 한층 컬러풀한 화면과 더 촘촘해진 이야기로 객석을 유혹한다. 볼거리는 보다 업그레이드됐고, 영화가 품은 이야기는 훨씬 또렷해졌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원하는 걸 해야한다는 교훈과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는다. 

◆인천상륙작전·메카닉 리크루트·라이트 아웃·고스트 버스터즈

영화 '메카닉 리크루트'의 제이슨 스타뎀(왼쪽)과 제시카 알바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이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3일 확장판을 선보인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벌어진 치열한 첩보전을 담은 이 영화는 이미 700만 관객을 넘겼다.

지난달 말 개봉한 ‘메카닉 리크루트’도 추석 극장가에서 볼만한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 특유의 호쾌한 액션에 제시카 알바의 무한매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손을 씻고 평범하게 살려던 전직 해결사가 여자친구가 납치되면서 보여주는 분노의 한방이 막힌 속을 뻥 뚫어준다. ‘터널’의 거침없는 흥행질주에 잠시 제동을 걸 만큼 주목을 받은 영화다.

제임스 완이 제작한 특급공포 ‘라이트아웃’의 순항은 추석 연휴에도 계속된다. 불을 끄면 저승의 존재가 나타난다는 소름끼치는 소재가 완성도 높은 화면과 어우러져 묵직한 공포감을 안긴다. 테레사 팔머를 호러퀸 자리에 앉힌 화제작이기도 하다.

고전 TV시리즈에서 시작한 ‘고스트 버스터즈’도 연휴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스파이’에서 신들린 코믹연기를 보여준 멜리사 맥카시와 ‘고스트 버스터즈’ 사상 가장 섹시한(?) 남자 비서 크리스 헴스워스의 조합이 눈부시다. 첨단 영상기술로 구현한 영화 속 유령들의 난동이 스크린을 휘젓고 다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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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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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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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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