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운정(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운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C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운정 <사진=뉴스핌DB> |
이날 최운정은 후반부터 출발했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12(파5), 15(파4), 18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최운정은 2(파4), 3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를 잡은 뒤 5(파3), 9번홀(파4)에서 보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최운정은 지난주 대회에서도 첫날 선두권을 지켰으나 이를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하고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운정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LPGA투어 데뷔 첫 승이 시급한 전인지(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인지는 지난 주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시즌 톱10 진입 7차례 가운데 준우승 3차례, 3위 세 차례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7위다.
시즌 1승의 김효주(롯데)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다. 허미정(하나금융구룹)도 공동 6위에 합류했다.
김효주는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2승의 장하나(비씨카드)는 3언더파 69타로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중권), 이미향(KB금융그룹) 등과 공동 17위다.
시즌 5승인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은 2언더파 70타로 34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3위 브룩 핸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이 모두 2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2위를 차지한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70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