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팬텀싱어' '말하는대로' 등 JTBC 거침없는 도전…탁재훈이 축구 스코어 예측하는 '예언자들'은 논란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6:49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17:18

[뉴스핌=황수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걸스피릿' '잘 먹겠습니다'에 이어 다수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다. 아직 두 프로그램이 공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기 이른 단계에서 들려오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의 면면이 만만치가 않다. JTBC의 끊임없는 시도와 도전이 반갑지만 우려의 시선이 생기기도 한다.

'예언자들' MC를 맡은 탁재훈(왼쪽 상단 시계방향), 장동민, 김현욱, 이천수 <사진=JTBC>

◆ 양날의 검 '예언자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두고 특집 토크쇼 '예언자들'이 편성됐다. 축구를 사랑하는 방송인과 전문가들이 모여 경기 결과를 예측해보는 콘셉트다. MC로 탁재훈, 장동민, 이천수, 김현욱이 캐스팅 됐고 방송인 김흥국, 아나운서 정인영, 신아영, 역술인 전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 대 중국 경기에 대해 각 분야에 맞는 체계적 분석과 함께 스코어를 예측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민우PD는 "축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8명의 출연진과 함께 한중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이라며 "축구전문가, 스포츠 마니아, 예언전문가의 다양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경기 결과를 추론할 수 있는 쌍방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예언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한중전 스코어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예언자들'은 MC로 발탁된 탁재훈이 과거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전력이 있어 방송 전부터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자칫 스포츠 도박 사행성 조장의 우려도 있다. 체계적인 분석이라고 했으나 역술인의 경우 비과학적인 방법일 뿐이다. 물론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색다른 포맷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보단 우려의 시선이 많다. 24일 방송으로, 과연 어떤 반응을 자아낼 지 관심을 모은다. 

JTBC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가제) <사진=JTBC>

◆ 기대와 실망 사이 '팬텀싱어'(가제)
JTBC 음악 예능의 성공 신호탄을 쏘아올린 '히든싱어' 제작진이 시즌5가 아닌 '팬텀싱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한국판 '일 디보'를 만들 예정이다. 댄스나 발라드 등 가요를 벗어나 클래식, 뮤지컬, 팝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을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 목표다.

'팬텀싱어' 기획을 맡은 조승욱CP는 "기존 음악 예능이나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분야에 도전한다"며 "가요, 클래식, 팝, 뮤지컬 등 다양한 래퍼토리를 잘 소화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남성 4중창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하모니와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구상은 회의 중이며 지원자를 모집 중이지만, 4중창 그룹을 선정한 후에는 음반도 내고 공연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팬텀싱어'는 '히든싱어' 제작진과 '끝까지 간다' '디렉터스컷' '엠카운트다운' 등 트렌디한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형중PD의 만남으로 주목받는다. 조승욱CP는 "'히든싱어'와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미 시청자들은 한껏 기대한 상태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히든싱어'로 보는 눈과 듣는 귀가 높아진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아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말하는대로' MC로 호흡을 맞출 유희열과 하하 <사진=JTBC>

◆ 알쏭달쏭 궁금한 '말하는대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 끝난 후, 유희열이 이번에는 하하와 호흡을 맞춘다. 신규 프로그램 '말하는대로(大路)'에서 유희열과 하하가 MC로 처음 만난다. '말하는대로'는 거리 버스킹을 재해석해 '말로 하는 버스킹'이라는 콘셉트로, 야외에서 게스트들과 녹화를 진행한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말하는대로' 연출을 맡은 정효민PD는 "유희열 씨와 하하 씨는 기본적으로 따뜻하신 분들"이라며 "유희열 씨는 더 편안하고 말씀을 잘하시고, 하하 씨는 젊은 에너지가 있어 버스킹에 잘 맞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유희열과 하하의 신선한 케미를 기대케 만든다. 이에 두 사람이 '말하는대로'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