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월세거래량 11만..월세 거래 비중 45.2%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줄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기저효과로 전세, 월세 거래 모두 감소했으나 월세 거래 감소폭이 더 컸다. '역전세난' 현상을 보이는 지역이 일부 나타나며 전세집 구하기가 한결 나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월세거래량은 11만21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4.2%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7만2815건, 서울은 3만3951건으로 각각 13.9%, 9.7% 감소했다. 지방은 3만7396건으로 10.8% 줄었다.
아파트는 전월세 거래량은 5만2059건으로 4.9%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5만8152건으로 14.2% 줄었다.
전세 거래는 6만449건으로 9.5% 감소했고, 월세 거래는 4만9762건으로 10.7% 줄었다.
7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2%다. 전년동월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