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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부품업체 M&A 급증… 삼성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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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술 습득 필요…카메라·통신·레이더·센서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 다음 인수합병 트렌드 주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자율주행차 열풍에 삼성전자와 같은 신규 진입자의 자동차 부품 업계의 인수·합병(M&A)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기술로 무장한 자율주행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부품 업체들이 M&A를 통한 기술 습득과 몸집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부품 업계의 M&A 규모는 744억달러(약 85조22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년 간 기록한 연 평균 117억달러의 7배에 달한다. 지난해 M&A 건수는 18건을 기록해 10년 전보다 3배 많았다. 올해는 11건을 기록했다.

이 같이 부품 업계 간 M&A가 급증한 배경에는 5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자율주행차 열풍이 있다. 업체들은 기존 사업인 시트, 샤시 제작 등에서 벗어나 센서, 카메라, 레이더, 컴퓨팅 시스템, 데이터 분야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했다.

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우려와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자동차 부품주들의 가격이 저렴해진 것도 최근 회사들의 결정에 탄력이 붙인 요인이다.

(흰색) 스톡스 유럽 600 자동차&부품 지수 (파란색) 독일 닥스 지수 (보라색) MSCI 전세계 주가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자동차 담당 IB들 "실리콘 밸리에 보내는 시간 많아져"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사례들을 보면 업계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 4일 세계적인 변속기 전문 제조사인 ZF는 스웨덴의 자동차 브레이크 제조회사 할덱스를 인수하기 위해 5억1500달러를 제시했다. ZF는 이미 지난해 미국계 회사 TRW를 129억달러에 인수했고, 레이더 전문업체 이베오 오토모티브 시스템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ZF의 TRW 인수는 8년 만에 업계 최대 규모로 평가 받았다.

또 지난주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부품 사업 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 같은 신규 진입자들이 이 같은 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여기에 중국 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열기는 한 층 뜨거워진 상황이다. 지난 2월 중국의 자동차 액세서리 회사인 닝보 조이슨은 미국의 에어백 제조사 키세이프티시스템을 9억2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씨티그룹의 크리스찬 케임스 투자은행 부문 이사는 "확실히 자동차 전문 은행가들이 실리콘 밸리와 같은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점 분야는 전자, 소프트웨어, 통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런 종류의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았다"며 "이제 이들은 미래에 대한 업계 표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못지 않게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 역시 업계 간 통합을 가속화 하는 요인이다. 골드만삭스의 악셀 회퍼 상무이사는 "전기차로의 전환 역시 이 같은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계 수장들이 전기차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마티아스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다음 타겟은 '인포테인먼트'…적은 경쟁자 매력

전문가들은 카메라, 소프트웨어, 센서 분야 중심의 M&A가 다음에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발히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는 운전자에 길 안내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과 오락적 요소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을 일컫는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스 맥낼리 분석가는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업체 수는 적어 매우 매력적이다"며 "경쟁 당국의 합병에 대한 우려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체들이 하만 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즈, 비스테온 ,델파이 등과 같은 회사를 부분적으로 인수하거나 전체적으로 사들이게 될 것" 이라며 업계 리더인 "ZF, 콘티넨탈, 로버트 보쉬의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사업 노출 정도는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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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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