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8/10 중국브리프] 2Q 사보기금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기사입력 : 2016년08월10일 09:55

최종수정 : 2016년08월10일 09:55

성장주 경기방어주 균형 매입...연투자수익률 8.82%

[뉴스핌=이지연 기자] 외인과 함께 중국증시 A주 ‘투자 풍향계’로 여겨지는 중국 사보기금의 2분기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가 공개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보기금의 연평균 투자 수익률은 8.82%에 달한다.

중국 경제매체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 상장사 가운데 사보기금은 총 90개 종목에서 10대 유통주 주주에 올랐다. 이중 지분을 늘린 종목은 33개에 달했으며, 23개는 새로 매입한 종목이었다.

유통주식 대비 지분을 2% 이상 늘린 종목은 ▲호남해리(湖南海利 600731.SH) ▲목원고분(牧原股份 002714.SZ) ▲방대집단(方大集團 000055.SZ) ▲순락전자(順絡電子 002138.SZ) ▲영파고발(寧波高發 603788.SH) ▲대명성(大名城 600094.SH)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보기금이 지분을 3.15%까지 늘린 목원고분의 경우 상반기 ‘실적왕’에 꼽혔다. 지난달 20일 목원고분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주주 귀속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2189.93% 폭증한 10억7000만위안에 달했다. 목원고분은 1~3분기 순익 증가율을 531.18%~581%(17억6100만위안~19억위안) 사이로 추산했다.

2분기 사보기금이 지분을 늘린 종목들의 특징은 성장주와 경기방어주가 비슷하게 포진해있다는 점이다. 즉 신흥업종 종목을 대거 매수하면서도 제약, 농업·목축, 공공사업 등과 관련한 종목 또한 균형 있게 매입한 것.

지분을 늘린 33개 종목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개는 선전증시 중소판 혹은 창업판(차스닥) 종목으로 나타났다. 중소판과 창업판에는 첨단 IT 기술 문화 미디어 등 신흥산업과 성장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하반기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매매)이 개통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증시 전문가는 “예전 사보기금의 포트폴리오에는 은행, 보험 등 블루칩 종목이 대다수를 차지해 보수적인 성격을 띠었다면, 최근에는 상당히 유연한 투자 전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이지연 기자> <자료=동방재부망>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