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 교수를 초빙해 고객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27일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 교수를 초빙해 고객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머튼 교수는 자산 가격 결정 모형인 블랙-숄즈모델과 관련된 학문적 성과로 노벨상을 수상한 석학으로 '한국 자산가를 위한 글로벌 투자의 혜택'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씨티은행>

이번 세미나에서 머튼 교수는 "투자에서 위험 조정 수익률을 고려하면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분산 투자 및 자산 배분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의 제1의 명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개인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전문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유용하다"면서도 "투자의 관점에서는 전문분야에 대한 집중은 오히려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포괄적 관점에서 개인의 재무 현황을 파악해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과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 박병탁 부행장 등이 참석했고, 이를 통해 씨티은행의 WM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WM 허브 점포들을 출범시키며 자산관리 서비스의 차별화 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분산투자에 대한 고객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고객 위험 성향에 따르는 모델포트폴리오를 분기별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종합 자산관리 상담 시스템인 TWA(Total Wealth Advisor) 런칭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