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비와이 "'쇼미더머니5'는 축복…쏟아지는 관심 감사해요"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08:08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08:12

[뉴스핌=이지은 기자]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매회 화제를 모았던 래퍼. 1차 예선은 가뿐히 통과했고, 2차 예선에서는 단 60초 만에 다른 참가자들의 기피 대상 1호로 꼽혔다. 시즌 4때 아쉽게 탈락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정말 ‘괴물래퍼’가 돼 돌아왔다. 이번 시즌 최종 우승자 바로 비와이(23) 이야기다.

“AOMG팀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형한테 정말 감사해요. 매 무대 정말 좋은 곡을 만들어줬거든요. 팀이 정해지고 형들과 정말 많이 만나 곡 작업을 했어요. 저 혼자가 아닌, 세 명이서 같이 만든 우승이기에 정말 값지죠. 사실 우승은 그냥 결과물이잖아요. 그보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과정이 더 귀하고 소중해요.”

이번 ‘쇼미더머니’는 비와이에게 첫 도전이 아니다. 시즌 4에 참가했지만, 3차에서 탈락했다. 당시에도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마이크로닷과 맞붙어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그리고 1년 뒤, 보란 듯 재도전했다.

“탈락했을 당시엔 정말 충격이었는데, 1년이 지나고 지금 와 생각해보면 실력, 태도, 생각하는 부분 다 성장한 것 같아요. 그때는 제 가치를 스스로 인정 안하고 계속 낮추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자존감이 낮았다는 사실을 ‘쇼미더머니4’ 탈락하고 깨달았죠. 자존감을 되찾은 부분이 이번 시즌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이번 시즌에서 비와이의 실력도 대단했지만, 우승에는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의 프로듀싱 능력이 한 몫을 톡톡히 했다. 무대마다 공개된 곡은 맞춤정장처럼 비와이와 딱 어울렸다.

“형들 덕에 제가 생각했던 걸 노래에 다 표현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곡을 만들 때 ‘이건 대박날 거야’라는 생각으로 만든 곡은 하나도 없어요. 하고 싶은 장르를 했고, 담고 싶은 얘기를 녹여냈죠. 곡 작업 때 정말 자주 만났는데 매번 편하게 대해줬어요. 섬세하고 솔직한 사람들이라는 걸 느꼈죠. 사랑도 많고, 사람 냄새가 강하게 난다고 할까요(웃음). ‘쇼미더머니5’ 촬영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형들이 있어 행복했죠.”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가 만든 음원 ‘포에버(Forever)’ ‘데이 데이(Day Day)’는 모두 대박을 쳤다. 아이돌 가수들의 음원을 밀어내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비와이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종교적인 색채가 느껴진다는 것. 팬들은 욕설이 전혀 없는 그의 ‘착한 가사’ ‘착한 힙합’에 신선한 매력을 느꼈다. 

“교회 다니는 티가 난 거죠(웃음). 그렇다고 이걸 음악에 녹여 종교적으로 뭔가를 보여주려고 한 건 아니에요. 종교는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제 생각과 신념을 담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곡에 종교적인 부분이 녹아 있으니까 신앙이 없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저의 교집합적인 부분을 찾으려고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이번 ‘쇼미더머니5’ 방송은 비와이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음원차트 1위를 선물했고, ‘괴물 래퍼’라는 수식어와 함께 옆에서 버팀목이 되 줄 프로듀서 군단까지 얻었다. 그런 좋은 사람들과 앞으로도 즐거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게 현재로서 비와이의 가장 큰 목표다. 

“프로그램은 이제 끝났지만 스스로 저는 이제 시작이에요. 섹시스트릿 크루 씨잼이랑 같이 음악 계획하고 있는 것도 있고요. 정말 ‘쇼미더머니5’는 제게 축복이죠. 저의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잖아요. 제 랩을 좋아해주시고, 저라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좋은 음악으로 답해야죠.”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CJ E&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