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호조로 동반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1조 46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76%, 1.06%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제품, 음식료품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7월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49% 상승했다. 대부분 주식형 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OSPI200 인덱스펀드가 2.11%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14%, 0.61% 상승했다. 대형주 강세장에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29%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70%, 0.31%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시장중립은 0.18% 상승했고,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54개 펀드 중 157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98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그룹주 관련 ETF인 ‘KODEX 삼성그룹밸류’ 펀드가 4.7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알리안츠운용의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자[주식](C/C 5)' 펀드는 같은기간 0.68%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