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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슈가맨'②] 시즌2에서 보고 싶은 가수 TOP6…기다린다 진짜

기사입력 : 2016년07월14일 11:20

최종수정 : 2016년07월14일 11:20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 '슈가맨'이 39회를 끝으로 아쉽게 종영했다. 애초 16회 정도로 생각했던 '슈가맨'은 많은 관심과 사랑에 두 배가 넘는 시간을 시청자와 함께 했다. 지난 8월 파일럿 방송 2회를 포함해 '슈가맨'을 통해 소환된 가수는 총 84팀. 그럼에도, 여전히 보고 싶은 '슈가맨'은 많기만 하다.

'슈가맨'에 얀이 출연해 시즌2 출연을 약속했다.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얀 '그래서 그대는'
가수 얀은 '슈가맨' 윤현준 CP도 탐내던 존재. 윤 CP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많이 접촉했는데 거절하면 어쩔 수 없다. 모시고 싶지만 계속 나오라고 하기엔 그분의 사정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얀은 지난 12일 '슈가맨' 마지막회에 등장해 "시즌2 때는 꼭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슈가맨' 시즌2가 꼭 나와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얀은 2000년 1집 '버진(Virgin)'으로 데뷔해 '그래서 그대는' '애프터(After)' '고무신을 신은 줄리엣' '한' 등 다양한 록발라드를 발표했다. 2000년대 록발라드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 인물 얀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어깨에 앵무새를 올리고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비쥬 <사진= 비쥬 프로필>

#비쥬 '누구보다 널 사랑해'
혼성듀오 비쥬는 대표적인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 가수다. 1998년 주민과 다비 두 멤버로 데뷔한 비쥬는 1집 '비쥬 이즈 발라드(Bijou Is Ballad)'가 아닌 1999년 발표한 2집 '러브 이즈(Love is)' 수록곡 '누구보다 널 사랑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주민의 감미로운 랩과 다비의 청량한 음색으로 '누구보다 널 사랑해'는 달달한 연인들의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러브러브(LOVE LOVE)' '쌍띠망' 등으로 활동했지만 2000년 다비 탈퇴 이후 여성 멤버들이 바뀌면서 점차 잊혀갔다.

1996년 데뷔한 에코 <사진=앨범재킷>

#에코 '행복한 나를'
'슈가맨' 초반부터 계속 언급되던 여성 3인조 그룹 에코(송지영, 김정애, 신지선)는 1996년 데뷔했다. 초반엔 인기를 얻지 못하다 1년 뒤 낸 2집 타이틀곡 '행복한 나를'을 통해 가요순위 1위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이자 후배 가수 T 윤미래, 홍경민, 허각, 김예림 등이 리메이크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듬해 3집 타이틀곡 '마지막 사랑'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이어갔지만 1999년 신지선이 결혼으로 탈퇴했다. 신지선을 대신해 조주은이 영입돼 2000년 4집을 발표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버스안에서'를 히트시킨 자자 <사진=앨범재킷>

#자자 '버스 안에서'
자자는 '슈가맨'에 댄스 그룹만 출연하면 항상 언급된 팀이다. 4인조 혼성 그룹으로 1996년 데뷔한 자자(임성훈, 케빈, 김수현, 유니나)는 '버스 안에서'라는 유일무이한 히트곡으로 또다른 '원 히트 원더'로 손꼽힌다. '버스 안에서'는 도입부 랩부터 보컬, 독특한 멜로디까지 큰 인상을 남기며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지만 계속해서 사랑받으며 활동하지는 못했다. 자자의 '버스 안에서'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회자된 바 있을 정도로 신나는 상황에서 떠오르는 대표곡이다.

원조 꽃미남 보이그룹 태사자 <사진=앨범재킷>

#태사자 '도'
1997년 데뷔해 꽃미남 아이돌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태사자(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 역시 시청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슈가맨 중 하나다. 태사자는 1집 타이틀곡 '도'와 후속곡 '타임(Time)'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1998년 SBS가요대전 신인상, 영상음반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집 '애심', 3집 '회심가' 등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 군대 문제 등 멤버 각자의 사정으로 2001년 공식 해체했다.

세 자매로 구성된 한스밴드 <사진=앨범재킷>

#한스밴드 '선생님 사랑해요'
1998년 데뷔한 그룹 한스밴드(한나, 한별, 한샘)는 자매로 구성돼 데뷔 때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교복을 입고 각자 드럼, 베이스, 색소폰 등 악기를 연주한 이들은 10대들의 마음을 담은 가사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1집 타이틀곡 '선생님 사랑해요'를 시작으로, 재치있는 가사를 담은 후속곡 '오락실', 2집 '호기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소속사와 갈등으로 활동을 중단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한스밴드 막내 한샘은 남희석과 모 패스트푸드 광고에 출연,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지난 2013년 Mnet '슈퍼스타K5'에 등장해 재조명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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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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