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주영섭 중기청장 "한계산업은 없다" 쓴소리

기사입력 : 2016년07월06일 09:16

최종수정 : 2016년07월06일 09: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상의 조찬강연서 조선해운 등 구조조정 방향 관련 언급

[뉴스핌=황세준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의 조선업 등 산업 구조조정 방향에 대해 "한계산업은 없다"며 쓴소리를 밷어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4차 중견기업위원회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초청 조찬간담회로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회장,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등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 70여명이 참석해 주 청장의 '창조경제와 중소·중견기업 정책패러다임 혁신방안' 강연을 청취했다.

주 청장은 강연에서 "한계기업은 있어도 한계산업은 없다"며 "(금융당국에서) 한계기업을 컨트롤 하는 것은 좋은데 어떻게 산업 전체를 싸잡아서 하나"라고 지적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사진=중소기업청>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조선과 해운이 둘다 바닥 사이클이다보니 어렵지만 싸이클은 변하게 돼 있고 2~3년 후엔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바다가 있는 한 조선해양이 없어지지 않고 석유와 가스 없이 (인류가) 살수 없기에 해양플랜트도 다시 뜨게 돼 있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또 "금융권에서 조선업에 대한 대출 회수를 할려고 하는데, 해외 진출해서 기자재 파는 기업들은 잘 하고 있음에도 싸잡아서 영향을 받는다"며 "옥석을 가려야 한다. 은행장들 만나면 비올 때 우산 뺏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 청장은 산업이 어려우니 포기하고 신산업에만 주력하는 정책방향을 경계하며 ICT 융합을 통한 주력사업 고도화에 대해 국가적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해운업의 경우 ICT 융합을 통해 에코 프렌들리하게, 스마트하게 만들면 중국 조선업이 아무리 싸게 치고 들어온다해도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고 제언했다.

섬유산업에 대해서는 "이번에 형지에서 중국 교복시장에 진출하는데 요즘 교복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해 값싼 중국산과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신발 산업 역시 "아디다스가 독일로 다시 공장을 옮겨 고부가 기능성 제품으로 바꾸고 있다"며 "웨어러블 칩 박아서 걷는 패턴을 분석하고 건강 관리 해주는 제품도 나와있어 사양 산업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은 20~30년 지나도 내연기관이 여전히 70~80% 차지할 전망이기에 어떻게 내연기관의 연비를 개선할거냐 연구하는 게 중요한데 이런 연구는 (정부에서) 승인을 안해준다"며 "독일과 일본은 내연기관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주 청장은 브렉시트 등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재 정부의 정책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시각각 바뀌는 외부 변화에 대해 국가 정책을 똑같이 1~2년 밀고 나가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저는 올해 부임해서 4달정도 정책방향을 새로운 변화에 맞추느라 애를 썼고 1200명 중기청 직원들에게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점을 매일같이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