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뉴프라이드가 중국 완다그룹이 오는 9월 9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연길 완다광장 내 최대 중심상권 백화점 '완다프라자'의 우선분양ㆍ임대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28일 완다그룹과 연길 '완다프라자'의 건물 1층 일부 5410.17㎡에 대한 분양ㆍ임대 사업권을 10년간 책임지는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뉴프라이드에 따르면 완다그룹이 국내 기업과 10년이라는 장기간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경우는 이번이 첫 사례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대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 완다프라자 분양ㆍ임대 사업권을 비롯해 완다 서울거리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매년 발생되는 임관비 차액은 약 120억 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외 지난 해 12월 매입한 '완다 서울거리' 부동산 또한 반년 만에 50억 원 가량의 시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계약은 뉴프라이드가 지난 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완다 서울거리' 프로젝트와 별개로 진행된다. 완다그룹은 지난 2월 뉴프라이드가 총괄한 '완다 서울거리'의 선분양 약 250여 개 점포 물량이 완판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하자, 뉴프라이드 측에 이번 '완다프라자' 관련 분양ㆍ임대사업 계약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가 추가 임대ㆍ분양 사업 계약을 체결한 '완다프라자'는 완다광장 내 위치한 멀티플렉스 건물로,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 완다시네마와 함께 조성돼 있다. 총 55만㎡ 규모로 조성되는 연길 완다광장 내 가장 중심상권인 셈이다.
'연길 완다광장'은 중국 완다그룹이 연길시 55만㎡ 부지에 주거공간, 상업공간,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복합테마파크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해 완다그룹과 체결한 계약을 통해 완다광장 내 5만㎡ 규모로 조성되는 '완다 서울거리'의 500여 개 상가 입점자들을 유치할 자격과 권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