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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권혁 3승·장민재 10점차 앞선 8회등판... 25일만에 두자릿수 득점, 9위 0.5게임차 추격

기사입력 : 2016년06월28일 21:59

최종수정 : 2016년06월28일 22:05

한화이글스 권혁(사진) 3승·장민재 10점차 앞선 8회등판... 25일만에 두자릿수 득점, 9위 0.5게임차 추격. <사진= 뉴시스>

한화이글스 권혁 3승·장민재 10점차 앞선 8회등판... 25일만에 두자릿수 득점, 9위 0.5게임차 추격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홈런 5방을 터트리는 등 25일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5방(로사리오, 정근우, 김태균, 양성우, 차일목)을 터트리며 13-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이날 패한 9위 kt를 0.5게임차로 추격했고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2회와 3회 초반부터 홈런 4방을 장식하며 앞서 갔다. 2회초 로사리오와 정근우의 홈런 2방 등으로 대거 5점을 냈다. 로사리오는 선두타자 김태균의 2루타로 만든 2회초 무사 2루상황서 넥센 선발 신재영의 13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로사리오의 시즌 17호 홈런.

이어 양성우가 장민석의 우중간 2루타로 홈에 들어 온 뒤 정근우의 홈런이 터졌다. 정근우는 신재영의 2구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홈런. 5-0.

3회초에는 김태균과 양성우의 솔로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김태균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재영의 4구 120km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120m 좌중간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균의 시즌 6호. 이어 양성우의 홈런이 나왔다. 양성우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초구 137km 직구를 받아쳐를 공략해 115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양성우의 시즌 3호 홈런. 7-0.

송은범은 3회초 1사후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준 후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1사 2,3루 상황서 김하성을 병살타로 처리, 위기를 벗어났다.
송은범은 지난 26일 롯데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공 20개로 1이닝(1피안타 3실점)을 짧게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와 이틀 만에 선발 등판했다. KBO리그에서 이틀 연속 선발 등판한 건, 2002년 LG 트윈스 최향남 이후 14년 만이다.

다승 공동 1위 넥센의 신재영은 3이닝동안 홈런 4방을 허용, 8피안타 4탈삼진으로 데뷔후 최다 7실점을 내준 뒤 4회초 김정훈과 교체됐다.

한화는 5회 실책으로 2점을 허용했다.
5회 송은범은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동원의 오른 손목에 공을 맞추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무사 1,2루서 후속타자 박정음에게 연속으로 볼 3개를 내준 송은범은 우전1루타를 허용, 만루 상황을 맞았다. 이에 한화는 권혁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송은범은 4이닝 동안 17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3개가 남았지만, 마운드서 내려갔다. 이후 권혁의 초구에 서건창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되는 사이 넥센은 2점을 냈다.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3루주자 박동원과 채태인이 홈을 밟았다. 7-2.

6회 한화는 장민석과 대타 김경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한화는 6회 양성우의 몸에 맞는 볼 이후 차일목이 김정훈에게 첫 안타를 얻어냈다. 이어 장민석의 우전2루타로 양성우를 홈을 밟았다. 1사 2,3루서 대타로 나온 김경언은 1,2루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차일목과 장민석을 모두 불러 들였다. 10-2.

6회말 넥센은 윤석민의 좌중간 2루타후 채태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10-3. 지난 주 3경기에 출전, 이번 경기까지 올시즌 43게임에 출전한 권혁은 이후 후속타자 김재현에게 볼넷과 폭투로 2루주자 채태인을 3루로 보냈지만 박정음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진화했다. 7회말 교체된 권혁은 2이닝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로 40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뽑아내며 2피안타 1실점(자책)을 기록했다.

7회 한화는 양성우의 희생플라이, 차일목의 투런포로 점수를 더 벌렸다.
7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의 2루타, 김태균의 볼넷에 이어 로사리오가 뜬공으로 물러나 1사 1,3루 상황을 맞았다.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송광민이 홈에 들어왔다. 11-3. 1사1루서 차일목은 시즌 3호 홈런포가 터졌다. 차일목은 김정훈의 3구 138km 직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3-3.

7회말 교체 투수 권혁은 폭투와 볼넷으로 7회말 2사 1,2루 상황을 맞은데 이어 폭투가 이어져 주자들을 모두 진루시켰다. 하지만 5번 장영석을 2사 2,3루 상황서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장민재는 8회말 교체 등판, 임병욱을 유격수 플라이, 채태인을 땅볼, 김재현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정음을 뜬볼로 처리한 뒤 9회에도 무리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지난 23일 장민재의 다음 등판에 대해 "선발로 나온다"라고 짧게 밝힌 바 있으나 이날 10점차 앞선 8회에 나와 이닝을 책임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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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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