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10대음식점과 10대 요리

기사입력 : 2016년06월20일 11:40

최종수정 : 2016년06월20일 12:23

식당체인 1위는 하이디라오, 음식 1위는 훠궈

[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인들은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를 모든 음식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C&C 전략 컨설팅기업이 중국 21개 도시 2600명을 대상으로 10대 인기 요리와 10대 인기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국내외를 통틀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훠궈였으며  가장 선호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훠궈 체인인 하이디라오(海底捞 )였다.  

조사 결과 ‘중국인 입맛에 가장 맞은' 음식 1위는 훠궈가 38%의 압도적인 인기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 훠궈 음식점 상위 50개 브랜드의 매출은 400억위안(약 7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내 훠궈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중국 훠궈 프랜차이즈 기업의 82%가 ‘점포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훠궈의 뒤를 이어 중국 전통 요리 , 해산물 요리, 구이(꼬치, BBQ 등), 소갈비가 2~5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음식인 피자, 햄버거, 스시 스파게티는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10위권에 안착했다. 광둥식 간식거리(딤섬 등 만두, 쌀국수)도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인기 요리로 꼽았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는 전국에 126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는 하이디라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디라오는 음식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한 훠궈요리 대표 음식점으로 1994년 설립된 유명 요식기업이다. 하이디라오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선양 등 국내 14개 도시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사진=바이두(百度)>

하이디라오에 이어 피자헛이 2위, 또 다른 중국 훠궈 프랜차이즈인 샤오페이양(小肥羊)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차오장난(俏江南 사천요리), 샤오난궈(小南國 상하이요리), 와이포지아(外婆家 저장성 요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상위 10위 중 절반은 중국 본토 브랜드, 나머지는 해외 외식 브랜드가 올랐다.

2위인 피자헛은 전체 순위 중 2위로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 요식 브랜드에 꼽혔다. 이와함께 맥도날드(패스트푸드), TGI 프라이데이(패밀리 레스토랑), KFC(패스트푸드)와 타이료 (Tairyo 철판요리)도 상위권에 이름이 올랐다.

OC&C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외식산업 시장은 성장세에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타 산업에 비해 성장률이 컸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외식 빈도가 높아지고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해외 외식브랜드에 수용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산층 인구와 이들의 소비수준 향상이 중국 외식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전체 조사 대상 중 월수입이 2만위안(350만원) 이상인 가정의 80%는 ‘현대적이고 안락한 외식 문화를 누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음식점을 찾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또 ‘가족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소비를 선택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들은 주도적으로 새로운 음식점을 찾아나서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 있으며 유기농 레스토랑 등의 테마가 있는 음식점에 대한 수용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