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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외자 A주 유입 가속화, 8월 양로기금 증시 투입 예상

기사입력 : 2016년06월01일 09:04

최종수정 : 2016년06월01일 17:12

[뉴스핌=중국본부] 외국자본의 A주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후구퉁은 연속 12일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고, A주 추종 ETF를 통한 외자의 중국 증시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31일 주가지수 급등과 거래량,자금 유입량 상승으로 중국 증시가 한껏 고무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공급원으로 여겨지는 양로기금의 증시 유입 소식이 더해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8월 양로기금의 A주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다. 

후구퉁 자금 12일 연속 A주 순유입, 금융·자동차·식음료 주식 집중공략 

5월 31일 후구퉁을 통한 외자의 순유입 규모가 37억7100만위안에 달했다. 올해 순유입 규모 최고를 기록했던 1월 27일(44억8500만위안) 이후 두번째로 많은 양이다.

상하이지수가 2850포인트 아래서 횡보하는 동안 외국자금은 후구퉁을 통해 꾸준히 A주로 진입했다. 특히 6월 A주MSCI 신흥지수 편입 발표를 앞두고 외자의 중국 증시 유입은 더욱 빨라졌다. 5월 16일 이후 후구퉁 자금은 연속 12일 순유입을 기록, 누적자금은 128억7200만위안에 달했다.

이 기간 후구퉁 자금이 집중 투자한 종목은 약 39개. 업종별로는 금융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자동차와 미디어,식음료 분야도 후구퉁 자금이 상당 규모 유입됐다.

후구퉁 자금이 대규모 유입된 39개 종목 가운데, 중국동력·중신증권·포발은행· 민생은행 등 10개는 순유입 자금 규모가 1억위안을 넘어섰다. [강소영 기자]

◆ 양로기금 8월 증시투입 가능성, 3000억위안 규모

사회보장기금회가 신설한 양로기금 관리부와 양로기금 회계부의 최신 동향에 따르면 오는 8월 양로기금이 중국증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후이퉁왕(匯通網)이 1일 보도했다.

리리펑(李立峰) 국금증권(國金證券) 전략 애널리스트는 양로기금이 한꺼번에 투입되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 증시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차 투입규모는 3000억위안(약 54조원)으로 추정된다.

양로기금이 증시에 투입되면 장기투자 여건이 형성돼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지연 기자]

◆ 중국 증시, A주 추종 ETF 통해 해외 자금 18억위안 추가 유입

중국 본토 A주 증시를 추종하는 최대 규모의 RQFII(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자)ETF인 CSOPFTSEChinaA50ETF에 18억위안이 31일 추가로 유입됐다. 이로써 최근 이 ETF를 통해 A주로 흘러들어 온 해외 자금의 규모가 44억위안까지 불어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10여곳의 해외 투자기관이 매수에 참여했다. 해외기관들은 지난 1주일간 세차례에 걸쳐 ChinaA50ETF 매량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5월30일 기준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와 RQFII의 누적 투자한도가  각각 810억9800만달러, 5017억6800만위안를 돌파했다. QFII의 투자한도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RQFII 투자한도는 200억위안 넘게 증가했다. [이승환 기자]

◆ 중국 석유업계 '맏형' CNPC, 2개월새 5개 계열사 지분 매각

시장 침체 및 생산비용 상승 등으로 석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3대 메이저 석유화학 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中國石油天然氣集團公司, CNPC)가 산하 계열사 중 ‘부실기업’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경보(新京報)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CNPC는 137억8600만 위안(한화 약 2조49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지난 1분기 말 기준 총 부채규모는 1조57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CNPC는 부실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들어 베이징산권거래소(北京產權交易所)에는 CNPC의 자산 매각 정보가 잇따라 게재됐다.

가장 최근인 5월 30일, CNPC는 보유 중이던 웨양(嶽陽)천연가스공사 지분 51%를 1020만 위안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2개월새 전해진 CNPC의 다섯 번째 계열사 양도 소식이다.

2010년에 설립된 웨양천연가스공사는 도시파이프 및 천연가스투자 등 업무를 담당하는 부문으로,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웨양천연가스공사의 자산규모는 1144만7100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2014년에는 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공상부처에 의해 경영이상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앞서 4월 6일과 5월 12일에는 각각 난징중석유쿤룬가스유한회사(南京中石油昆侖燃氣有限公司), 주저우중석유쿤룬가스유한공사(株洲中石油昆侖燃氣有限公司) 지분 매각 정보가 공개됐다. 매각 지분은 각각 51%씩이며, 거래액은 각각 1530만 위안, 1020만 위안으로 공시됐다.

이밖에 중석유랴오양(中石油辽阳石化公司)과 란저우석화공사(兰州石化公司) 또한 각각 일부 프로젝트 양도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매각 대상이 된 계열사 및 자산이 CNPC 상장 플랫폼인 중국석유(中國石油) 산하 기업이거나 CNPC 산하 홍콩상장사인 쿤룬에너지 계열사들인 만큼 이번 자산 매각 및 양도를 통해 중국석유 등 상장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홍우리 기자]

◆中 해외기업 '사냥' 1분기만 100조원 육박

올 상반기 중국 기업의 M&A(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신화망은 "올 1분기 중국 기업들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M&A는 총 115건으로 총거래규모는 826억달러(98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M&A 총거래액인 551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이중 민영기업의 해외기업 M&A 비중이 국유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법률 사무소 베이커&맥킨지는 "중국 경제는 현재 조정기를 맞아 한 단계 도약하는 과정에 있다"며 "중국 기업들은 해외 기업들의 선진 문화를 익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M&A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베이커&맥킨지에 따르면 당분간 중국 기업들의 해외 기업 M&A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민영 기업의 M&A 활동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의 비금융분야 대외직접투자 총액은 3914억5000만위안(71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양덕 기자]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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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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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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