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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IOI) 아쉬운 음원성적…1년 활동기간 중 차트장악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6년05월12일 08:02

최종수정 : 2016년05월12일 08:08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뽑인 IOI(아이오아이) 멤버 11명이 정식으로 데뷔했지만 음원 성적이 다소 부진하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뉴스핌=이지은 기자] 예능에서는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예능과 달리 본업인 가수로서 성적을 따지자면, 부진한 음원성적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바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뽑힌 11명의 아이돌 IOI(아이오아이) 이야기다.

지난 4일 IOI가 첫 정식 미니앨범 ‘크리살리스(Chrysalis)’를 발매했다. IOI는 같은 날 컴백한 악동뮤지션을 피해 이날 자정이 아닌 정오에 음원을 발표했다. 강한 상대는 피했지만, 차트를 장악한 악동뮤지션의 음원 성적은 넘어서지 못했다. 타이틀곡 ‘드림 걸즈(Dream Girls)’와 ‘벚꽃이 지면’은 각각 2위와 4위에 랭크(4일, 이하 엠넷 실시간차트 기준)됐고, 나머지 수록곡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예능에서는 ‘맑음’, 음원에서는 ‘흐림’
IOI는 데뷔와 동시에 각종 예능을 섭렵했다. KBS 2TV ‘어서옵SHOW’ ‘배틀 트립’, JTBC ‘슈가맨’ ‘아는 형님’, tvN ‘SNL코리아 시즌7’까지 출연하는 방송마다 인기를 모았다. 멤버들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차트를 장악했고, 시청률 역시 나쁘지 않았다. 멤버들도 Mnet ‘프로듀스101’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발산하면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다만 음원에서는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크러쉬, 곽진언의 신보에 밀리면서 일찌감치 10위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특히 타이틀곡 ‘드림 걸즈’와 ‘벚꽃이 지면’을 제외한 수록곡은 이미 차트아웃됐다.

‘프로듀스101’ 방송 당시 공개됐던 음원 ‘얌얌(Yum-Yum)’ ‘같은 곳에서’ ‘24시간’과 비교하면 화제성은 물론, 음원 성적까지 모두 하락했다. 이는 프로그램 종영 후 한 달 만에 데뷔한 것이 곡의 완성도를 떨어뜨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IOI 멤버들 <사진=KBS 2TV '어서옵SHOW'·JTBC '슈가맨'·tvN 'SNL코리아 시즌7' 캡처>

또 11명이 새롭게 부른 ‘픽 미(Pick Me)’는 IOI의 데뷔를 기다렸던 대중에게 다소 실망으로 다가왔다. 101명이 부르던 노래를 11명이 부르다보니 확실히 노래 사이에 허전함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일반인이 믹싱한 것보다 어색하다” “너무 허전하다” 등 팬들의 쓴소리는 뼈아픈 수준이다.

◆1년간의 활동, 차트 장악 가능할까?
IOI의 활동 기간은 정해져있다. 각기 다른 소속사 연습생들이 뭉쳐 데뷔한 만큼 활동기간은 365일, 단 1년이다. 어찌 보면 짧을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쉼 없이 활동하고 있는 그들에게는 긴 시간일 수도 있다. 

이미 데뷔앨범을 발매한 IOI에게 남은 것은 남은 10개월 동안 발매하게 될 유닛 앨범 단 2장이다. 누가 봐도 스타트가 약했기에 부담이 크다. 같은 시기 컴백한 대형 가수들에 치여 아쉬운 음원 성적을 냈고, 음악 방송보다 예능에 모습을 비추면서 소녀들의 신비로움까지 없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완전체도 아닌 유닛 앨범 2장으로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과 역주행 열풍을 뚫고 각종 음원차트를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팬들 입장에서는 멤버들을 다양한 방송에서 자주 접하는 것은 좋지만, 이들의 신분은 어디까지나 가수이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몰고 다니는 화제성에 비해 초라한 음원성적을 1년 안에 IOI가 과연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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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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