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故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에 3일째 정·재계 조문 행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을 잘 보살펴 주신 분" "일자리 많이 만드신분" 애도

[뉴스핌=황세준 기자] 지난 7일 만 93세로 별세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에 3일째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는 9일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남용 대림산업 고문(전 LG전자 부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박진원 전 두산 사장, 조양호 한진 회장 등이 조문했다.

또 황우겸 전 한국청년회의소 회장이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등이 10여명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한국청년회의소는 고인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황 전 회장이 2대, 강 회장이 3대를 지냈다.

고인의 숙질인 구자원 명예회장은 "말할 수 없는 심경"이라며 "고인은 삼촌으로서 잘 살펴주셨다"고 회고했다.

남용 고문은 "고인은 굉장히 스마트한 분이셨다"며 "LG그룹 정책 위원으로서도 그룹에 옳은 결정을 많이 하신 훌륭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최창걸 명예회장은 "돌아가신 분이 재계 원로시고 동종업계라 조문 왔다"며 "전했다.

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사진=LS전선>

황우겸 전 회장은 "고인은 생전 성격이 온화하고 품위가 있었다"며 "구인회 창업주를 뒷받침해 그룹을 잘 이끌었고, 정치를 하셨지만 나서지 않고 훌륭한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강신호 회장은 "성실하고 남을 잘 보살펴줬다"면서 "선배로 많은 도움을 준 분"이라고 회고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이병무 아세아제지 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정도원 회장의 장남인 정대현 삼표 부사장과 고인의 손녀인 구윤희 씨 부부도 빈소를 찾았다. 또 조환익 한전 사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본무 회장은 "돌아가신분에 대해 무슨 할말이 있겠나, 애통하다"라고 언급했다. 구본분 부회장도 "회사 창업과 기틀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신 분인데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성기학 회장은 "직접적으로 고인을 잘 알지는 못하는데 (나의) 형이 금성사를 다녔고 동생도 LG 제무쪽에서 근무했다"며 "LG 양반들이 오래 못살았는데 (고인은) 장수하셨다"고 언급했다.

허창수 회장은 "좀 더 오래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 별다른 추억보다도 어릴 때 우리를 좋아해주고 그런 기억이 있다"며 "빈소에서 가족들 고생하신다고(위로와 격려)했다"고 말했다.

조환익 사장은 "LS그룹과 협력 관계에 있는 데다 (고인과도) 예전부터 관계가 있어 빈소를 찾았다”며 "고인은 과 선배로서 후배들을 그리 잘 챙겨주셨고 정치계에 계실 적에도 직접 후배들을 찾아 밥도 사주시는 그런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이기권 장관은 "고인이 생전에 일자리를 많이 만드셨다"며 "어르신을 잘 모르지만 그 뒤에 자제분하고는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 등 범 LG 주요 인사들이 조문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전날 오후 빈소를 찾았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으로 LG그룹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다. 경영인이기 전에 6선 국회의원이기도 했다. 1958년 자유당 소속으로 제4대 국회의원에 오른 그는 1973년 무임소장관(정무장관), 1976년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10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마친 후 고인은 1982년 LG그룹 고문으로 복귀했다. 이후 고인은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2003년 LG에서 계열 분리해 분리해 LS그룹을 창립했다.

현재 빈소는 장남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차남 구자엽 LS전선 회장, 4남 구자철 예스코 회장, 두 딸인 구근희·구혜정씨 등 가족들과 LS그룹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다.

아울러 빈소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정치인들이 조화를 보냈다.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30분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역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사진
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