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4/20 중국증시종합] 유동성 우려 상하이지수 3000선붕괴

기사입력 : 2016년04월20일 17:24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17:24

상하이종합지수 2972.57 (-70.25, -2.31%)
선전성분지수 10164.74 (-437.72, -4.13%)
창업판지수 2145.24 (-127.28, -5.60%)

[뉴스핌=이지연 기자] 20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유동성 전망 악화 등 악재에 2900선으로 밀려났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4%, 5%대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전장 대비 0.25% 오른 3050.3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지만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하락세로 급반전 했다. 오후장 들어서는 낙폭을 더욱 키워 한때 4%대 폭락세를 연출, 3000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장 막판에는 낙폭을 축소하며 2.31% 하락한 2972.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폭락장세를 나타냈다. 선전지수는 4.13% 내린 10164.74포인트, 창업판지수는 5.60% 내린 2145.24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전문가는 이날 A주 폭락세의 원인으로 유동성 전망 악화를 꼽았다. 중국증시 주변에서는 최근 장기 국채금리가 대폭 상승하고 신용 디폴트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유동성 경색 우려가 그 어느때 보다 높아졌다.

중국 봉황재경은 이날 주가지수 폭락을 야기한 악재로 ▲증권계좌 예수금의 순유출 ▲1분기 중국 주식발행량 17년래 최고 수준 ▲사모펀드 감독 관리 강화에 따른 업계 위축 등을 꼽았다.

중국 증권투자자보호펀드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11~15일 A주 투자자의 증권계좌 예수금 입금액은 5132억위안, 인출은 5197억위안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식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입금한 자금보다 빼내간 자금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한편 증권당국의 사모펀드 업계 감독 관리 강화 움직임이 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다는 주장도 시장에 널리 퍼지고 있다. 중국증권투자펀드업협회는 앞서 2월 5일 '사모펀드관리인 등록 제도화에 관한 신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규정에 따르면, 사모펀드매니저 등록 1년 이상의 사모펀드업체는 5월 1일까지, 그 이하는 8월 1일까지 취급 사모펀드 상품을 관계 기관에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시장의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증시가 올해는 최근 매년 4월 19일마다 반복되는 '4.19급락장' 신드롬을 무사히 넘겼지만 시장 불안 요소는 불식되지 않은 채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모든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의료, 미디어, 모바일 결제 종목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장 막판 들어서는 은행, 보험, 증권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상하이지수 낙폭 축소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25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레포를 행사하며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 시장 전문가는 단기적으로 폭락장세가 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1분기 경제지표 호조, 통화정책 완화기조 등이 여전히 시장을 든든히 받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