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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타트업]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 "제2의 레이븐 돌풍 온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08:55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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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콘의 해"..상반기 글로벌 진출 가시화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4일 오후 1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게임대상을 거머쥔 '레이븐', '이데아'를 잇는 차세대 대작 RPG(역할수행게임) 콘을 내세우며 모바일 왕좌 굳히기에 나섰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만큼, 선봉장으로 나선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모회사인 넷마블게임즈의 막강한 마케팅 지원도 문 대표의 꿈을 실현시킬수 있는 큰 힘이다.  

지난 2일 뉴스핌과 만난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는 "액션과 콘텐츠 측면에서 기존 레이븐, 이데아와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올해 반드시 콘을 성공시켜, 넷마블블루를 액션 명가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이수호 기자>

◆ 15년차 스타 개발자..'액션' 외길 나섰다

문 대표는 피쳐폰 시절 지오인터렉티브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8년간의 개발자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9년 창업한 회사가 넷마블블루(블루페퍼)다.

10년간 같이 근무했던 직원들이 창업 주축멤버로 옮겨와 팀워크가 강했다. 이는 2012년 넷마블게임즈의 개발사로 합류한 이후, '마구마구'와 '다함께 던전왕', '마구마구2' 등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문 대표는 "초기 게임을 개발하던 시기는 피쳐본 시대인데다 코어 게임이 없어 상대적으로 단순한 게임이 많았다"며 "이후에 출시한 게임들도 캐주얼 성향이 강하지만 관통되는 키워드는 액션이었다"고 액션에 대한 애착을 내비쳤다.

그는 "동물특공대, 토이토이 등의 작품들도 모두 조작형 액션 게임이었고 마구마구 역시 액션 성향이 강한 스포츠게임"이라며 "액션에 대한 갈망이 늘 컸었고, 이번 작품인 콘은 그런 고민들이 담겨져 액션의 경험을 총 망라한 타이틀"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이수호 기자>

오는 11일부터 사전 테스트가 시작되는 콘은 두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특징이다. 한 종의 캐릭터를 키우는 것을 넘어서서 두종의 캐릭터를 함께 육성하며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이븐과 이데아 등을 통해 축적한 흥행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점도 강점이다.

문 대표는 "일반 게임들과 달리 기사, 검사, 마법사, 사제 등으로 구성해 여기서 2개의 캐릭터를 조합하는 재미를 주고자 노력했다"며 "듀얼 스킬이라는 특성도 있고 조합에 대한 효과를 노렸으며 액션 자체만 봐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IPO 계획은 아직.."기틀 먼저 다진다"

현재 넷마블블루의 직원은 총 190명이다. 초창기 20여명에서 창업 4년만에 9배 이상 인력이 늘어난 셈이다.

다작이 충분한 인력이지만 넷마블블루는 콘을 바탕으로 액션 대작 제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불고 있는 게임개발사들의 IPO 열풍을 감안해도 기틀을 먼저 다지고 흥행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문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단일 게임으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하다 보니, 대표들이 그런 것들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며 "지난번 행사 때, 방준혁 의장이 강조했듯이 모바일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보니 서둘러 상장을 해야겠다 보다는 일단 회사를 튼튼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수호 기자>

아울러 그는 지속적인 고용 창출 의지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지난해 공채로 뽑은 직원들이 배치를 앞두고 있다"며 "사용자 위주의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합류했으면 좋겠고, 스펙은 전혀 보지 않으니 게임의 재미라는 부분에 대해 이해도가 높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된 VR(가상현실) 게임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재 독자적으로 VR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며 "모바일처럼 휴대성이 높아야 하는데 아직 현재 기기들이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콘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표는 "올해에는 그 동안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이어져 고생했던 직원들과 성과를 나누고 싶다"라며 "우리의 2016은 콘 하나로 끝장을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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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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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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