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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중동서 고부가가치 초고압제품 대거 출품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14:54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14:54

중동 최대 전력전시회 'MEE 2016' 참가…중동시장 확대

[뉴스핌=김연순 기자]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중동 최대 규모의 전력전시회 'MEE 2016'에 참가해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Dubai)에서 3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MEE(Middle East Electricity) 2016'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0회 째를 맞는 MEE는 세계 126개국 1550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전력 전시회다.  프랑스 넥상스(Nexans),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 미국 제너럴케이블(General Cable) 등 글로벌 유수 전선업체들이 매년 최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장이다.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중앙)이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다.<사진=대한전선>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고, 전력청, EPC 및 대리점과의 정보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중동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전선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400kV 이상급 초고압케이블 소개에 주력했다. 부스 내에 초고압 존(EHV Zone)을 별도로 마련해 케이블 제품과 접속재 및 시공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턴키 프로젝트 수행 실적과 능력을 효과적으로 부각시켰다. 여기에 HVDC케이블, 증용량가공선, 광복합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전력 계통 케이블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진용 사장을 비롯해 나형균 수석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과 중동 지사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동지역에서 초고압케이블 점유율 선두인 대한전선이 앞으로도 중동 시장을 주력 지역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전시회 시작에 맞춰 전시장을 방문, 대한전선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을 응대하며 기술력 홍보에 앞장섰다.

최진용 사장은 중동지역에 대해 "작년 한해 저유가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지만, 정부차원에서 대규모 전력망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중동지역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총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오는 5월 예정돼 있는 '미국 IEEE 2016'에 참가하는 동시에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주 및 유럽 시장 전역으로도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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