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류준열 "여행? 떠나고픈 지금 움직여야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쌍문동에서 푸켓으로,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다녀왔다. 서울에서 아프리카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네 달. 류준열(30)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수하는데 걸린 시간과도 비례한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로 신드롬을 일으키더니 이제는 청춘의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지였던 푸켓에서 류준열과 안재홍, 고경표는 나영석PD와 우연찮게 만났고 갑작스럽게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미란, 김선영까지 합세한 나영석PD의 납치극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나영석PD의 작전에 걸려든 류준열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러나 그 순간은 류준열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꿈 같은 여행을 다녀온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프리카 여행을 떠올리면 웃음부터 난다. 나영석PD와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납치극의 목표물로 비행기에 올랐던 류준열.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영석PD를 딱 봤을 때 ‘와 연예인이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머리에 스쳤어요. TV에서 보던 연예인을 실제로 보는 그 느낌? 많이 놀랐죠. 그러다 ‘그런데 이 사람이 왜 여기에 있나’ 싶었죠. 그런데 우리가 아프리카로 가야한대요. 푸켓에서 아프리카라니. 듣고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것도 여행에 대한 계획이나 정보 하나 없이요. 정말 시작부터 난관이었죠(웃음).”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 츤데레(무심한 척하며 챙겨주는) 캐릭터로 여심을 흔들었다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리더십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속 정환의 매력에 가려졌던 류준열의 새로운 면모. 쌍문동 4형제를 이끄는 데 대해 이야기를 꺼내니 그는 “원래 나서는 성격이 아니다.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친구들이 부담을 안 주고 잘 따라줬다며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나서는 편이지 제가 사람들을 이끌만한 성격이 못돼요. 그저 옆에서 같이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죠. 방송을 보고 제가 리더 역할을 도맡아 했다고 흔히들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제가 결정을 내릴 때, 그 친구들이 아무 말 없이 잘 따라줬어요.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일치해서 큰 갈등 없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죠.”

류준열은 여행의 도착지나 목적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친구와 떠나는 여행에서 느끼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어긋난 행동으로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할 수도 있다. 나름 '여행 베테랑' 류준열, 친구와 여행에서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 바로 이해와 배려다. 이는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1회에서 총무를 맡은 고경표가 여행 경비를 1/3로 나누자고 했고 다시 공금으로 하자고 결정을 바꾸는 순간, 류준열은 일단 고경표를 믿어줬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결정할 때 의심 없이 지지해줘야 해요. 같은 맥락에서 소수의 의견에 힘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한 사람이라도 속상하면 모두가 즐겁지 않은 여행이 돼버리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의미가 없어요. 경표 역시 여행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세운 의견이었고요. 그러다 공금을 나누는 게 잘못됐다고 판단했을 때는 그 의견에 다시 동의해줬어요. 그렇게 뭉쳐야 돼요. 단체 여행에서는 이해와 배려가 중요해요. 다행히 저희 네명 모두는 그런 마음이 잘 맞았죠.”

류준열은 방송에서도 밝혔듯 여행 마니아다. 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로 떠난 경험이 있다. 그의 여행 사진은 SNS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수입이 없었던 시절에도 그는 친구,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겼다. 때로는 홀로 떠나기도 했다. 돈을 벌지 않은 상태에서도 여행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혹시 금수저가 아니냐는 물음에 그는 “제가요? 저희 아버지께서 좋아하시겠네요”라며 웃었다.

“제 친구 아버님께 ‘여행은 가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푸념한 적이 있어요. 그랬는데 아버님께서 ‘여행을 하고 싶으면 돈 얘기는 빼고 하는 거다’면서 ‘돈 때문에 못 가면 우울하잖아’라셨어요. 그 말이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신용으로 갔죠(웃음). 여행을 다녀와보면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걸 깨달아요. 일상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죠. 그래서 여행에 계속 중독되나봐요. 돈은요? 다 갚게 되더라고요. 돈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떠나고 싶을 때, 당장 움직이세요.”

한창 즐겼던 여행의 재미를 뒤로하고 지금의 류준열은 배우의 삶을 살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이후 부쩍 뜨거워진 관심으로 류준열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상황. 최근 체력이 달려 독감에도 시달리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나 인터뷰중에도 컨디션 때문에 늘 양해를 구해 안타까움을 산다. 그러면서도 밝은 얼굴과 유쾌한 웃음만은 유지하려 애쓴다. 새벽에 일어나 새벽에 잔다는 그. 그러면서도 이 순간이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원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에요. 지금껏 아파본 적도 없어요. 스케줄이 없으니까 아프면 쉬면서 회복했죠(웃음).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죠.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에 자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어요. 아파도 스케줄이 있으니까 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죠. 바쁘지만 저를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고 스케줄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해요. 제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스케줄이 다 끝나고 제게 여유가 생긴다면 유럽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뉴스핌 Newspim] 글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