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강추위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66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 동파 신고 건수는 ▲중부(중구·종로 등) 10건 ▲동부(성동·광진 등) 9건 ▲서부(은평·마포 등) 13건 ▲남부(영등포·관악 등) 5건 ▲북부(노원·도봉 등) 7건 ▲강남(강남·서초 등) 4건 ▲강동(강동·송파 등) 4건 ▲강서(양천·구로 등) 14건 등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보호통 외부를 밀폐해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하면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영하 10도 이하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으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