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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전천후 호황 중국 영화산업, 투자자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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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48%증가, 영화 경쟁력도 '비상'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영화산업이 경기침체를 거슬러 초호황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44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며, 이는 2014년보다 48%나 증가한 수치다.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 붐이 일고,  자금이 쏠리면서 2015년 한해 인수합병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불황 거스르는 영화종목 성장세

미국의 영화시장 조사기관 Artisan Gateway는 2015년 중국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을 439억위안으로 집계했다. 전년도보다 48%나 증가한 수치이며, 6년 연속 매년 30%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함께 2015년 한해 주요 영화 종목들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1월 22일 13.92위안으로 상장한 완다위안센(万達院線 002739, SZ)의 2015년 12월 31일 종가는 120.0위안이다. 2015년 수익률은 862.1%에 달해 영화산업 종목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수익율 2위는 팅더잉스(唐德影視 300426, SZ)로, 2015년 2월 17일 상장했다. 작년 종가 82.0위안으로 599%의 주가상승을 보였다.

그 외에도 2015년 한해동안 ▲아오페이둥만(奥飛動漫 002292, SZ) 350.8% ▲화이숑디(華誼兄弟300027, SZ) 157.8%▲광셴메이티(光線傳媒 30025, SZ) 167.0% ▲화처잉스(華策影視 300133, SZ) 178.5%의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

비록 2016년 초 잇딴 주가폭락으로 중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영화산업 종목은 중국 소비 증가와 함께 올 한해에도 주요 투자 종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전체 영화산업 팽창이 중국 국산영화 성장 선순환 이끌어

단순히 영화 매출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영화 경쟁력 자체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사회의 투자증진이 영화산업 규모 성장과 함께 중국 영화 제작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평가한다.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10위권 영화 중 중국 국산영화가 7개를 차지했다. 외국 영화는 분노의 질주7(속도와 격정 7)이 2위, 어벤져스2가 4위, 쥬라기월드가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주요야오지(捉妖記)가 차지했고, 표 판매액은 24억3800만위안이었다.

전체 박스오피스 439억위안 중 국산영화가 271억위안으로 61.6%를, 외국영화가 169억위안으로 38.4%를 차지했다.

불과 2, 3년 전만 해도 헐리우드식 영화에 익숙했던 중국인들은 “국산영화는 볼 게 없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다양한 컨텐츠 부족이 중국 영화산업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영화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영화의 질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7년부터 부동산, 에너지 업종에서 늘어난 수익이 영화산업에 투자됐고, 여가 오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성장이 가속화 됐다고 분석한다.

중국 정부도 영화사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13.5계획에서 “문화산업은 국민경제의 기둥”이라고 표현하면서 각 성(省)별로 정부의 영화산업 특별자금 사용을 사회에 공개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영화계 인수합병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2015년 영화계의 크고작은 인수합병은 모두 69건에 달하며, 총 1500억위안 규모에 달한다.

인터넷 기업들을 중심으로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이 늘어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포브스 선정 2015년 중국 10대 부호 중 8명이 영화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대형 영화 업체 아이맥스(IMAX)의 리치 겔폰드(Rich Gelfond)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2017년까지 흥행수익과 스크린 수에서 모두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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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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