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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코팡, 한·불 정상 회동에서 언급 '눈길'

기사입력 : 2015년11월04일 20:22

최종수정 : 2015년11월04일 20:22

박 대통령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 같은 친구 '꼬뺑'" 강조

[뉴스핌=함지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코팡(KOPAN)이 한국과 프랑스 정상 간 만남에서 언급돼 눈길을 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불 경제협력포럼 및 고등교육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코팡을 예로 들며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박 대통령은 지난해 프랑스에 진출한 국내 제과업체가 빵이 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한 뒤 "프랑스 전통의 브리오슈빵에 한국 고유의 단팥 앙금을 넣어서 각각이 지닌 맛을 최대한 끌어올린 이 빵은 ′한국의 빵′이라는 뜻의 코팡(KOPAN)"이라며 "저는 ′코팡′이 한국과 프랑스가 나아가야 할 협력 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의 고유한 전통과 강점은 최대한 존중하면서 서로가 조화로운 협력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때, 세계가 본받고 싶은 협력모델이 계속 나올 것"이라며 "양국 경제, 교육계 간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 같은 친구'라는 뜻의 '꼬뺑(Copain)'으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Brioche Crème de Lait Red Beans)'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단팥크림 코팡은 출시 두 달여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을 정도로 현지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빵'을 칭하는 코팡(KOPAN)은 기존의 국내 단팥크림빵과는 달리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러운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크림의 맛을 더한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코팡이 프랑스 매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 8월 10일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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