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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 준수 컴백 "반전과 위트의 '비단길' 수록…저는 주류 속의 인디가 맞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15일 15:35

최종수정 : 2015년10월15일 15:35

XIA 준수 컴백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XIA 준수 컴백 "반전과 위트의 '비단길' 수록…저는 주류 속의 인디가 맞다" 

[뉴스핌=양진영 기자]XIA준수가 반전과 재미를 위한 수록곡 '비단길'을 언급하며 스스로를 '주류 속의 인디'라고 칭했다.

XIA준수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고 어쿠스틱 음악으로 컴백했다.

이날 청음회에서 시아준수는 타이틀곡 '꼭 어제'와 'OeO', 'Midnight Show', 'Tarantellegra' 어쿠스틱버전, '비단길'까지 총 5곡을 프리뷰 형식으로 공개했다.

취재진을 의아함과 웃음 바다에 빠뜨린 '비단길'이라는 곡은 반전이 가득한 곡이었다.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와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를 활용한 테마가 돋보이는 개성 넘치는 힙합 트랙으로 남녀 사이를 '비단길'이라고 표현한 위트, 한번 들었을 때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비단길'이 나오는 내내 얼굴을 가리고 있던 시아준수는 "사실 저는 이 노래를 과감하게 빼려 했다. 청음회에서 공개하지 않으려 햇는데 넣어져 있네요"라고 진땀을 흘렸다.

이내 그는 "'비단길'은 보너스 트랙같이, 노는 트랙 중의 하나다. 나름대로 익살스럽고 재밌는 가사로 좀 팬들에게 '이 노래 웃기지'에 이어 두 번째 선물로 작업을 했던 거다. 처음에 나오는 악기가 인도 전통 악기 중에 '시타르'라는 걸 썼다. 여기에 멜로디를 붙이다 보니, 대륙횡단을 하는 무역 상인들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처음에 실크로드로 시작을 했다가 제목을 비단길로 바꿨다"고 설명을 했다.

이어 "트랙리스트 공개 때 팬들이 '제목만 보고도 눈물이 났다, 벌써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노래일 것 같다'고 반응을 많이 보여주셨는데 놀리는 느낌이다. 비단길이란 말이 예쁘기도 하다. 여러분들은 속으셨다. 가사 들어보면 재밌다. 첫사랑에 대한 남자들의 욕망을 다룬 얘기기도 하다"고 말하며 재차 웃음을 자아냈다.
 
또 래퍼 비와이의 참여를 언급하며 "전에도 제게 제일 연예인처럼 느껴지는 건 배우도 탤런트도 아닌 래퍼라고 생각한다는 얘길 한적이 있는데 비와이가 '쇼미더머니'에서 제 느낌으로는 가장 우승후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아준수는 "'비단길'은 대놓고 웃기려고 한 노래인데 이 분의 랩이 나오는 순간 너무 멋있어지기도 했다. 웃어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 애매해지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사를 유익하면서도 익살스럽게 써 주셨다. 이 곡으로 인해 앨범이 풍성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시아준수는 '비단길'을 언급하며 자신이 '주류 속의 인디' 같은 느낌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제가 사실 뭐가 잘난 것은 없지만 주류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취향 차이가 있기도 하고 제가 언더 곡들도 좋아하긴 하지만 음악은 뭐가 더 낫다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눌 수는 있지만 뭐가 우위에 있지는 않다. 제가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니까 따지자면 주류라고 본다"고 솔직하게 스스로를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주류지만, 트렌드를 좇는 상업적 가수와 다른 행보를 걷는 건 맞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앨범을 내면서 수익을 생각하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안되도 돼. 라는 마음으로 하는 것은 맞기 때문에 주류 속에 있는 인디라는 말이 참 맞는 것 같다"면서 "어떻게 보면 웃길 수도 있지만 '비단길'이라는 곡도 틀에 짜인 곡들보다 그때 아티스트의 감정, 노는 분위기에 있는 것들을 담아 진솔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 '라이징선' 때처럼 짜인 것들에 묻히기보다는 제가 직접 짜고 싶고 누군가의 것에 맞추고 싶지 않다"고 아트스트적 면모를 드러냈다.

시아준수의 타이틀곡 '꼭 어제'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이 작사, 작곡을 담당한 서정적인 선율의 발라드곡. 독특한 감성과 보컬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심규선의 절제된 사운드와 시아준수 특유의 깊고 감성 어린 보이스와 진심을 만날 수 있다.

시아준수의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타이틀곡 '꼭 어제'와 함께 기리보이와 함께 한 'OeO', 치타가 피처링한 'Midnight Show', '토끼와 거북이', '비단길'을 비롯, 'Tarantellegra', 'Incredible', '꽃'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오는 19일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시아준수는 음악 프로그램 출연 대신 11월 7-8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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