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XIA 준수, 루시아 곡 '꼭 어제'로 첫 가을, 첫 발라드 컴백 "제겐 도전 아닌 도전"

기사입력 : 2015년10월15일 15:17

최종수정 : 2015년10월15일 15:17

XIA 준수, 루시아 곡 '꼭 어제'로 첫 가을, 첫 발라드 컴백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XIA 준수, 루시아 곡 '꼭 어제'로 첫 가을, 첫 발라드 컴백 "제겐 도전 아닌 도전"

[뉴스핌=양진영 기자]XIA 준수가 동갑내기 감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의 곡 '꼭 어제'로 첫 가을, 첫 발라드 컴백을 알렸다.

XIA준수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고 어쿠스틱 음악으로 컴백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시아준수의 타이틀곡 '꼭 어제'는 피아노 선율에 얹힌 시아의 풍성한 음색과 아름다운 멜로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제격인 듯 느껴졌다.

김준수는 첫 청음회에서 타이틀곡 '꼭 어제'에 대해 "이번에 솔로로서 타이틀을 전형적인 발라드로 정한 건 처음이다. 제겐 색다른 도전 아닌 도전인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곡은 루시아라는 유명한 분과 작업을 했다. 언더에선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더라. 싱어송라이터인데 남에게 곡을 준 건 처음이라고 들었다. 저랑 동갑인데 미모도 출중하시고 그동안 불렀던 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곡이었고 그래서 더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시아준수는 "'꼭 어제'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평온하고 서정적이고 약간은 슬픔과 먹먹함을 담고 있는 듯 하지만 가삿말들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건네는 러브레터를 써내려가듯 가사가 쓰여 있어 가을과 잘 맞는다 생각했다. 뮤직비디오에 김강우 형에게 출연을 부탁했었다. 후지이 미나 씨도 흔쾌히 출연을 해주셨다. 일본 동방신기 활동 할 때에 이어서 인연이 닿아 좋은 뮤직비디오가 탄생됐다"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시아준수는 지난 3월에 정규 3집 'Flower' 발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7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하며 약간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솔로 앨범이 거의 1년이나 2년에 한번 꼴로 나왔었는데 한 해에 두 장의 앨범이 나오는 건 처음이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뮤지컬이 앞 뒤로 계속 껴 있었다. 뮤지컬을 너무 사랑하지만 가수라는 저의 모습을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을 좀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XIA 준수, 루시아 곡 '꼭 어제'로 첫 가을, 첫 발라드 컴백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시아준수는 "미니앨범이라 부담이 덜하긴 했지만 3집 앨범까지 행보를 조금 정리한다는 느낌도 있어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실었지만 매 앨범 타이틀곡만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수록도 하게 됐다"면서 "리패키지나 리믹스 앨범을 낼 수도 있었지만 다시 콘서트를 하기에 새로운 곡이 없이 콘서트를 재탕하는 건 저를 보러 오는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시간이 촉박했지만 미니 앨범이라도 만들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과 공연에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시아준수는 오는 11월 7-8일 서울 공연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앨범으로 그간의 활동을 정리한 것처럼 1-3집의 총망라 무대가 될 거라 생각한다. 콘서트 큐시트 짜면서 곡들을 보는데 어떤 곡을 선택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어느순간 많은 곡들이 쌓였더라"면서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 좋은 곡들을 선별해서 이번 콘서트에 보여드릴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시아준수의 타이틀곡 '꼭 어제'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이 작사, 작곡을 담당한 서정적인 선율의 발라드곡. 독특한 감성과 보컬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심규선의 절제된 사운드와 시아준수 특유의 깊고 감성 어린 보이스와 진심을 만날 수 있다.

시아준수의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타이틀곡 '꼭 어제'와 함께 기리보이와 함께 한 'OeO', 치타가 피처링한 'Midnight Show', '토끼와 거북이', '비단길'을 비롯, 'Tarantellegra', 'Incredible', '꽃'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오는 19일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시아준수는 음악 프로그램 출연 대신 11월 7-8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