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기타 박태희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음식을 꼽았다. <사진=창작컴퍼니다> |
6일 YB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은 윤도현은 "2000년도에 해체했을때부터 그즈음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지금 록이 주류 음악과 멀어진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배들이 '이걸 해도되나'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다. 그래서 끝까지 열심히 잘 버틸테니 하고싶다면 과감하게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록 음악을 하고싶어하는 후배에 대해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반면 박태희는 "음식시킬때마다 힘들었다. '짜장면을 시킬까, 짬뽕을 시킬까'로 고민을 많이했다. 두 음식을 다 먹고 싶은데 멤버들의 눈치를 봤다. 내 안의 욕심이 생기거나 개인적인 욕심이 생길때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순간이였다"라고 말해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5일 발매된 신곡 '스무살'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의 실현과 멀어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한편 YB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YB 20주년 콘서트-스무살'을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